메뉴 건너뛰기

천안시의회 여성의원들, 해당 의원 사퇴 촉구

충남 천안시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천안시의회 A 의원이 한 여성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제공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8명(국민의힘 4명·더불어민주당 4명)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무소속)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기를 바란다”며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도 누구인지 함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 발의의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8명의 여성 의원들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XX년 조례 발로 비벼주세요’라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A 의원은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며 “사과드리며 오해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됐다. A 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의회로부터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478 정부, 휴진 주도 의협 향해 설립목적 위배시 "해체도 가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8
31477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집행유예 확정 랭크뉴스 2024.06.18
31476 윤 대통령, 의사 집단휴진에 “불법행위 엄정 대처” 랭크뉴스 2024.06.18
31475 꼬치구이 고기에 '칙'‥스프레이 정체는? 랭크뉴스 2024.06.18
31474 “치매 치료제 수사한다는데”…고려제약 리베이트 조사에 마음 졸이는 의사들 랭크뉴스 2024.06.18
31473 [속보]정부 “의협, 극단적인 경우 법인 해산까지 가능” 랭크뉴스 2024.06.18
31472 21대 국회서도 3년 걸렸는데... 국회 원 구성 또 헌재로 들고 간 與 랭크뉴스 2024.06.18
31471 이화학당,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의원 명예훼손 고소 랭크뉴스 2024.06.18
31470 “대형병원 못가는 것도 서러운데”… 동네 병·의원 ‘꼼수 휴진’에 우는 환자들 랭크뉴스 2024.06.18
31469 [속보]최태원 이혼 항소심 재판부 “대한텔레콤 주가 160배 상승” “1조3000억원 재산분할 유지돼야” 랭크뉴스 2024.06.18
31468 우크라 불법참전·뺑소니 혐의 유튜버 이근 2심도 유죄 랭크뉴스 2024.06.18
31467 정청래 "국민의힘 상임위 안 오면 김건희 증인 세울 것" 랭크뉴스 2024.06.18
31466 "월 100만 원도 못 벌어"... 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들 분노 랭크뉴스 2024.06.18
31465 합참 "북한군 수십 명 오늘 또 MDL 침범‥경고사격에 북상" 랭크뉴스 2024.06.18
31464 [속보] 합참 “북한군, 수십명 오전 8시30분경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 받고 북상” 랭크뉴스 2024.06.18
31463 '남중생 11명 성추행' 男교사 징역 10년…전자발찌는 기각, 왜 랭크뉴스 2024.06.18
31462 24년 만에 북한 방문하는 푸틴… “양국 결합으로 잃을 것보다 얻는 게 커” 랭크뉴스 2024.06.18
31461 [속보]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오류, 재산 분할 비율 영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18
31460 [속보] 합참 "북한군 수십 명 군사분계선 또 넘어와… 경고사격에 달아나" 랭크뉴스 2024.06.18
31459 尹대통령 “의대생·전공의, 학업·수련 이어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