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안시의회 여성의원들, 해당 의원 사퇴 촉구

충남 천안시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천안시의회 A 의원이 한 여성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제공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8명(국민의힘 4명·더불어민주당 4명)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무소속)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기를 바란다”며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도 누구인지 함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 발의의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8명의 여성 의원들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XX년 조례 발로 비벼주세요’라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A 의원은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며 “사과드리며 오해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됐다. A 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의회로부터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615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재산분할 액수 줄어들까? 랭크뉴스 2024.06.17
32614 AI 시대, 테드 창이 한국 교실에 던진 질문 [김영희 칼럼] 랭크뉴스 2024.06.17
32613 중3 영어는 나아졌지만…고2 ‘수포자’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6.17
32612 ‘난임 보장’ ‘모녀 가입 할인’… 보험 시장에 부는 여풍 랭크뉴스 2024.06.17
32611 서울대병원 셧다운 피했지만 내일은 의협 휴진…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4.06.17
32610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코픽스 6개월 만에 반등 랭크뉴스 2024.06.17
32609 마스크로 안된다…코로나 보다 심각한 치사율 50% '이 질병' 대유행 시간 문제 랭크뉴스 2024.06.17
32608 중폭 개각 거론…尹대통령, 속도보단 검증에 무게 랭크뉴스 2024.06.17
32607 윤상현, 변희수 하사 현충원 안장 반대 국회 기자회견 주최···“고인 모독” 비판 랭크뉴스 2024.06.17
32606 '엔비디아' 젠슨 황 인생 확 바꾼 정원사의 한마디…"시간은 충분" 랭크뉴스 2024.06.17
32605 “명품사고 K패션·뷰티 쇼핑”…백화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 최대 230% 증가 랭크뉴스 2024.06.17
32604 집단휴진 앞둔 의협 “패망 직전 한국 살릴 마지막 기회” 랭크뉴스 2024.06.17
32603 로제, 테디 손잡나…블랙핑크 완전체에 달린 YG 주가 랭크뉴스 2024.06.17
32602 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11대 7이 합당, 6월 국회 일정 지킬 것” 랭크뉴스 2024.06.17
32601 [속보] “푸틴, 18~19일 북한 방문…김정은 위원장 초청” 랭크뉴스 2024.06.17
32600 암 수술받고 9개월, 첫 예약부터 ‘취소’…서울대병원 휴진 첫날 랭크뉴스 2024.06.17
32599 [속보] 러시아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공식 발표 랭크뉴스 2024.06.17
32598 [속보] 러시아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32597 [속보] 크렘린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발표 랭크뉴스 2024.06.17
32596 [속보]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24년 만에 방북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