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안시의회 여성의원들, 해당 의원 사퇴 촉구

충남 천안시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천안시의회 A 의원이 한 여성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제공

천안시의회 여성의원 8명(국민의힘 4명·더불어민주당 4명)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무소속)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기를 바란다”며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도 누구인지 함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 발의의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8명의 여성 의원들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XX년 조례 발로 비벼주세요’라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A 의원은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며 “사과드리며 오해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됐다. A 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의회로부터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487 ‘PA 간호사’ 합법화로 의료 공백 메운다 랭크뉴스 2024.04.19
33486 입시계획 앞두고 '자율 증원 허용'‥총선 뒤 타협안? 랭크뉴스 2024.04.19
33485 中, 美 프로피온산에 반덤핑 예비판정…G2 마찰 '확대일로' 랭크뉴스 2024.04.19
33484 여권 주장대로···디올백 건넨 목사 ‘김건희 스토킹’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4.19
33483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네고 몰래 촬영…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로 고발 랭크뉴스 2024.04.19
33482 명동서 화장품 240만 원 강매당한 외국인… "환불도 거부해" 랭크뉴스 2024.04.19
33481 이종섭의 ‘자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다 [논썰] 랭크뉴스 2024.04.19
33480 “봄인데 반팔...멸종되고 싶지 않아” 기후파업 나섰다 랭크뉴스 2024.04.19
33479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도 조사 랭크뉴스 2024.04.19
33478 프랑스서 마크롱 부부 '결혼 스토리' 드라마 기획 랭크뉴스 2024.04.19
33477 이스라엘, 이란 본토 보복공격‥"핵시설 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4.19
33476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국정 논의하자” 랭크뉴스 2024.04.19
33475 “원칙·결정 번복 후 백기”… 경실련 “의료계 크게 저항할 빌미 줘” 랭크뉴스 2024.04.19
33474 日 ‘트럼프에 줄대기’… 아소 다로, 22~25일 미국 방문 랭크뉴스 2024.04.19
33473 '절제된 공격'에 '덤덤한 반응'‥확전 원치 않기 때문? 랭크뉴스 2024.04.19
33472 러, 우크라 중남부 미사일·드론폭격…어린이 포함 8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19
33471 "만나자"…김건희 여사에 '디올백' 준 목사, 스토킹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4.19
33470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로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4.04.19
33469 조국·이준석 등 야6당…‘채 상병 특검 촉구’ 첫 야권연대 랭크뉴스 2024.04.19
33468 이준석 "윤석열-이재명 회담 오전에 첩보로 알았다…무의미한 만남되지 않길"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