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소년인지 모르고 술을 팔다 적발된 음식점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은 가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한 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이를 취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세종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문신과 노란 머리를 한 청소년의 외모를 보고 성인이라 판단해 신분증 확인 없이술을 팔았다가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이에 세종시는 A씨에게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중앙행정심판위에 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중앙행심위는 2개월의 영업정지 기간은 소상공인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돼 가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과도한 부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개월 영업 정지 기간 동안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기존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로 완화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혼자 주방 일과 서빙을 담당하면서 바쁜 상황에서 구두로만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부주의를 반성한다”고 행심위에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263 액트지오, 나흘 만에 ‘세계 최고’서 ‘메이저와 어깨’로 전락[뉴스분석] 랭크뉴스 2024.06.09
32262 與 김은혜 “국토장관 ‘종부세·재초환 폐지’ 입장 환영” 랭크뉴스 2024.06.09
32261 [단독] 법원 “택배노조 파업 뒤 ‘집화중단’ CJ대한통운,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4.06.09
32260 野 "'동해 석유' 액트지오 의혹 커져…선정과정 낱낱이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09
32259 의협 “18일 집단휴진…90.6% 강경 투쟁 지지” 랭크뉴스 2024.06.09
32258 푸바오 잘 지내니…이달 12일 대중에 공개 랭크뉴스 2024.06.09
32257 이언주 "세금도 못 낸 회사에 혈세 펑펑‥시추 말고 국정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09
32256 50년 넘은 확성기 갈등…9년 전엔 전면전 직전까지 랭크뉴스 2024.06.09
32255 의협 "18일 전면 휴진…찬반 투표서 73% 집단행동 찬성" 랭크뉴스 2024.06.09
32254 한동훈, 또 이재명 겨냥 "대통령 된 후 집유만 받아도 직 상실" 랭크뉴스 2024.06.09
32253 의협, 18일 전면 휴진…찬반투표서 73% "집단행동 참여"(종합) 랭크뉴스 2024.06.09
32252 ‘확성기 재개’ 결정에…야 “국지전 비화 위험” 여 “불안감 해소” 랭크뉴스 2024.06.09
32251 대북확성기 재개에 與 "2~3배 되돌려줘야" 野 "대북전단 제지" 랭크뉴스 2024.06.09
32250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이화영 유죄, 다음은 이재명 대표" 랭크뉴스 2024.06.09
32249 [속보]의협, 18일 총파업 결정···투표한 의사 73.5% “단체행동 참여” 랭크뉴스 2024.06.09
32248 이스라엘 구출 인질은 누구…울부짖으며 오토바이 끌려가던 여성 랭크뉴스 2024.06.09
32247 교제 관계 여성 흉기로 살해…경찰,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6.09
32246 외신 “애플, 中 통신사와 애플TV+ 진출 협상” 랭크뉴스 2024.06.09
32245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北오물풍선 재개에 즉각대응(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09
32244 의협, 18일 집단 휴진…“의료 살리기 위한 강력한 투쟁 시발점” 랭크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