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자 잘못 보냈다” 해명
다른 의원 성추행 혐의도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지난 4일 여성 의원에게 보낸 문자. 천안시의회 여성 의원 제공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또 다른 여성 의원에게 욕설 등이 담긴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천안시의회 소속 여성 의원 8명은 7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담 의원(무소속)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이 누구인지 함께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를 발의하는 등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 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한 여성 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한 뒤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 사과드리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최근 천안시의회에서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았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93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억대 홍보 행사 열려다 총선 다음날 취소 랭크뉴스 2024.04.24
12892 머리 안 자른 학생에 “건방진 XX” 이사장, 인권위 ‘인권교육’ 거부 랭크뉴스 2024.04.24
12891 정진석 비서실장 "비서가 할일은 대통령 보좌…산발적 메시지 지양하라" 랭크뉴스 2024.04.24
12890 국제앰네스티 “한국 여성인권 더욱 약화”…정부·국회·법원 책임 지적 랭크뉴스 2024.04.24
12889 [단독] '연어회’ 샀다는데…쌍방울 법인카드 결제 내역 없다 랭크뉴스 2024.04.24
12888 강지영 "화나고 눈물나"…경찰서 민원 목격담에 시끌, 무슨일 랭크뉴스 2024.04.24
12887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랭크뉴스 2024.04.24
12886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 2만9977명 랭크뉴스 2024.04.24
12885 하룻밤 56명 죽이고 수류탄 자폭…우순경 사건, 42년 만에 위령제 랭크뉴스 2024.04.24
12884 ‘13조 빚내서 25만원 돈 풀자’면서… ‘삼전·SK 법인세 0원’이라고 정부 비판 나선 野 랭크뉴스 2024.04.24
12883 한강에 '수상호텔·리버버스'‥수상 관광 허브로 랭크뉴스 2024.04.24
12882 '尹의 남자' 강명구 "108석 준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 드려야 할 때"[인터뷰] 랭크뉴스 2024.04.24
12881 [속보] 서울대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병원 떠난다... 비대위부터 '진짜 사직' 랭크뉴스 2024.04.24
12880 처벌 위주의 진상규명을 넘어서 [홍성수 칼럼] 랭크뉴스 2024.04.24
12879 2월 출생아 수 첫 ‘2만명 밑’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4.24
12878 무순위 ‘줍줍’ 청약도 양극화 현상... “시세차익 확실한 곳만 몰려” 랭크뉴스 2024.04.24
12877 막내딸이 꾼 '이 꿈' 1만원 주고 산 아빠, 복권 5억 당첨…무슨 꿈이길래 랭크뉴스 2024.04.24
12876 "임신 숨기고 입사한 직원, 40일 만에 출산휴가 쓴다네요" 랭크뉴스 2024.04.24
12875 금값 움직이는 中 단타꾼들…"中 가격결정력 커져" 랭크뉴스 2024.04.24
12874 7000원짜리 물병 10년째 쓰는 日공주…"그녀가 일왕 됐으면"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