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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여수시는 "누출된 이산화황 양은 5ppm가량으로 추산된다"며, "공장 근무자 7명이 연기를 소량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산화황 가스에 노출될 경우 안구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배관이 막히면서 이산화황 가스가 역류한 것으로 보고, 배관 교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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