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양조사선 ’해양 2000’. 국립해양 조사원 누리집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 해양조사선의 독도 주변 바다 조사와 관련해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에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지지통신은 7일 “일본 외무성이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남쪽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서 한국조사선의 활동이 있었다고 6일 밤늦게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하루 전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 같은 물체 등을 해양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 쪽으로부터 사전 동의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이에 대해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강한 항의 뜻을 전했다는 입장이다. 외무성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일본의 사전동의 없는 해양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취지로 강하게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이 독도 관련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앞서 2022년 8월 지금과 똑같은 내용의 항의가 있었다. 당시 외무성은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 ‘해양 2000’의 해양조사활동’이란 보도자료를 내어 “독도 북방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호’가 와이어 등을 해상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문의에 대해 한국 쪽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이 선박의 해양 과학조사에 대해 한국 쪽에서 일본에 사전 동의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같은 해 5월과 2017년 5월 등에도 ‘해양 2000’의 해양 조사와 관련해 같은 내용의 주장을 반복해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670 "개국공신 방치"… 뿔난 BTS 팬들, 하이브 앞 근조화환 보냈다 랭크뉴스 2024.05.03
32669 [마켓뷰] 이차전지 충격에 휘청인 코스피… 코스닥도 하락 마감 랭크뉴스 2024.05.03
32668 김동연, 5·18 민주묘지 참배…'전두환 비석' 발로 밟아(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2667 "의장님 아들 결혼합니다"… 일정 공유 VS 현금 청구 랭크뉴스 2024.05.03
32666 "이 중국과자 먹지마세요"…알몸 김치·소변 맥주 이어 또 터졌다 랭크뉴스 2024.05.03
32665 코레일, 허가 없이 철도 들어간 유튜버 도티 고발 랭크뉴스 2024.05.03
32664 싱가포르 외교관, 日목욕탕서 13세 소년 불법촬영…그의 휴대전화 들여봤더니 랭크뉴스 2024.05.03
32663 해리포터 초판 표지 그림, 경매 나온다…역대 물품 중 최고가 예상 얼마기에? 랭크뉴스 2024.05.03
32662 서울 다세대주택서 20대 남성과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돼 랭크뉴스 2024.05.03
32661 '자식 부자'에게 온 尹초청장…의령 10남매가 받은 '깜짝 선물' 랭크뉴스 2024.05.03
32660 박찬대 민주당 새 원내대표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 법안 재추진” 랭크뉴스 2024.05.03
32659 안철수도 물러섰는데 무기명 투표까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전전긍긍 與 랭크뉴스 2024.05.03
32658 “올 주가 10% 빠진 애플, 이제 반등할 때”…이유는 ‘이것’ 때문이라는데 랭크뉴스 2024.05.03
32657 '변기 뒤에 침대' 이런 아파트도 불티난다…中상하이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03
32656 2조 원대 불법 도박 조직 잡고 보니…10대 회원 무더기 적발 랭크뉴스 2024.05.03
32655 "과자에 수세미가"…중국산 '이 과자' 당장 반품하세요 랭크뉴스 2024.05.03
32654 용산 어린이정원 1주년, “오염물질 위 졸속 개방 멈춰야” 랭크뉴스 2024.05.03
32653 5·18 민주묘지 참배한 김동연, ‘전두환 비석’ 또 밟아 랭크뉴스 2024.05.03
32652 "한국인은 돈 더 내라"…日 뷔페 '이중가격' 논란 랭크뉴스 2024.05.03
32651 "아직 3년 남아"‥이재명 때리며 또 윤 대통령 감싼 홍준표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