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한 데 대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가 없어서,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원식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는데,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라며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회동을 재개할지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 국회를 강행해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 의장이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4년 전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때도 47일이 걸렸다"면서, "180석을 갖고 대폭주를 했던 때조차 최소한 국민 눈치를 보느라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982 전국 폭염 속 사흘간 '시간당 50㎜' 물폭탄 온다 랭크뉴스 2024.07.25
24981 尹지지율, 총선후 처음으로 30% 찍었다…국힘 36% 민주 25% [NBS] 랭크뉴스 2024.07.25
24980 위메프 대표 “현장서 700건 환불 완료…큐텐 대표 한국에 있다” 랭크뉴스 2024.07.25
24979 [속보] 尹 대통령, 충북 옥천 등 11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랭크뉴스 2024.07.25
24978 "이진숙은 집에 가야"vs"한 방 없는 청문회"... 여야 원외서도 공방 랭크뉴스 2024.07.25
24977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랭크뉴스 2024.07.25
24976 금감원, 티몬·위메프 현장 점검…이복현 원장 “선불충전금 관리 중” 랭크뉴스 2024.07.25
24975 "北주민들, 대북 확성기 방송 내심 반겨"…어떤 내용이길래 랭크뉴스 2024.07.25
24974 [속보] 류화현 위메프 대표 “오늘 내 환불 완료 노력” 랭크뉴스 2024.07.25
24973 이재명 "5년간 5억 정도는 면세해야"…금투세 완화 기조 재확인 랭크뉴스 2024.07.25
24972 [단독] JS PE, 티맵 공항버스 2000억에 인수 추진 랭크뉴스 2024.07.25
24971 '5세아 학대 사망' 유족 "관장이 아이들에 '꺼내주지 말라' 지시했다" 랭크뉴스 2024.07.25
24970 89개 인구감소지역 ‘들렀다 가는’ 인구 2000만명… 사는 사람의 4배 랭크뉴스 2024.07.25
24969 "내 것이 안 되면 죽어야 한다고 말해"…법정 선 어머니의 눈물 랭크뉴스 2024.07.25
24968 ‘역대 최대 분기 매출’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 랭크뉴스 2024.07.25
24967 주주에 금감원에 해외언론까지..'사면초가' 두산, 합병철회로 가나 랭크뉴스 2024.07.25
24966 알리 통해 중국에 넘어간 韓고객정보…고지도 보호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25
24965 [속보]대법원 “타다 운전기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확정 랭크뉴스 2024.07.25
24964 나비 날개 모방, 전기 없이 온도 낮춘다 랭크뉴스 2024.07.25
24963 이진숙 “후쿠시마 오염수는 ‘처리수’···MBC 편향 시정할 이사 선임하겠다” 랭크뉴스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