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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한 데 대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가 없어서,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원식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는데,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라며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회동을 재개할지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 국회를 강행해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 의장이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4년 전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때도 47일이 걸렸다"면서, "180석을 갖고 대폭주를 했던 때조차 최소한 국민 눈치를 보느라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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