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한 데 대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가 없어서,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원식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는데,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라며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회동을 재개할지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 국회를 강행해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 의장이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4년 전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때도 47일이 걸렸다"면서, "180석을 갖고 대폭주를 했던 때조차 최소한 국민 눈치를 보느라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27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 배출 기념 타코 등장 랭크뉴스 2024.06.10
32426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사우나실 불···200여명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4.06.10
32425 [Who] 샤넬 전설 칼 라거펠트가 ‘샤넬에 없어선 안 될 인물’ 이라 한 버지니 비아르 랭크뉴스 2024.06.10
32424 '72세 독재자' 푸틴 두 딸 공개석상 등장… 권력 이양 수순일까 랭크뉴스 2024.06.10
32423 푸틴·김정은 공통점은?…딸 공개석상 등장·후계작업 분석도 랭크뉴스 2024.06.10
32422 소파 위 춤추는 영상…새벽까지 문 연 ‘청소년 클럽’ 랭크뉴스 2024.06.10
32421 ‘李의 남자’ 세 번째 유죄… 이재명 옥죄는 사법리스크 랭크뉴스 2024.06.10
32420 "전국적으로는 트럼프, 경합주서는 바이든이 각 1%p 우위" 랭크뉴스 2024.06.10
32419 대북 확성기로 BTS 노래 틀었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4.06.10
32418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이번엔 “자전거 훔쳤다” 신고 접수돼 랭크뉴스 2024.06.10
32417 ‘빚더미’ 골목 사장…대출연체율, 11년 만에 최고치 랭크뉴스 2024.06.10
32416 [속보] 김여정 “또 삐라와 확성기 도발하면 새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32415 ‘3년? 좀 짧네요’… 경력자들, 대기업 신입 채용에 눈길 랭크뉴스 2024.06.10
32414 딸 되찾은 암 말기 엄마, 아들 생환 직전 숨진 아빠… 이스라엘 인질 구출 희비 랭크뉴스 2024.06.10
32413 “놀라울 정도로 강한” 미 고용시장, 금리인하에 찬물 랭크뉴스 2024.06.10
32412 ‘행정명령 철회’ 정부 유화책에도…의료계, 결국 ‘파국’ 선택 랭크뉴스 2024.06.10
32411 [사설] 의협 ‘집단 휴진’ 선포…과연 누구를 위한 ‘총력 투쟁’인가 랭크뉴스 2024.06.10
32410 11개 위원장부터… 野, 특검법까지 상임위 풀가동 태세 랭크뉴스 2024.06.10
32409 北, 한밤에 '오물 풍선' 또 날렸다... '대북 확성기' 압박에 반발 랭크뉴스 2024.06.10
32408 북한, ‘오물 풍선’ 또다시 살포…어제 80여개 낙하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