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한 데 대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가 없어서,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원식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는데,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라며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회동을 재개할지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 국회를 강행해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 의장이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4년 전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때도 47일이 걸렸다"면서, "180석을 갖고 대폭주를 했던 때조차 최소한 국민 눈치를 보느라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237 전공의,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정부 “‘빅5′ 전임의 계약율 70% 육박”(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2236 ICC, 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 모색…튀르키예, 이스라엘 교역 중단 랭크뉴스 2024.05.03
32235 '해외순방 530억' 예비비 파장‥野 "혈세농단 아니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3
32234 최태원 "가족간병에 관심을"…LG 구광모·두산 박정원 통큰 기부(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2233 미국 대학 농성장에 한글 등장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하여’ 랭크뉴스 2024.05.03
32232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랭크뉴스 2024.05.03
32231 예산서 50대 만취 역주행… 애꿎은 소형차 20대 숨져 랭크뉴스 2024.05.03
32230 대통령실 “기자회견 9일 유력…질문 가리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5.03
32229 ‘TBS’ 벼랑 끝으로, 지원 연장안 시의회 처리 불발 랭크뉴스 2024.05.03
32228 검찰총장 "피해자 곁에 서겠다"…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 랭크뉴스 2024.05.03
32227 음주운전 경찰관 주차장 기둥 들이받고 ‘쿨쿨’ 랭크뉴스 2024.05.03
32226 [단독] 한국건설, 결국 회생절차 개시 신청…바닥 모르는 지방 건설경기 침체 랭크뉴스 2024.05.03
32225 한인 의사들 "韓의료, 세계서 손꼽히게 훌륭…의정 갈등 안타깝다" 랭크뉴스 2024.05.03
32224 정부, ‘전환지원금’으로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한다더니… 4월 번호이동 올해 최저 랭크뉴스 2024.05.03
32223 "금메달도 군대간다" 병무청장, 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랭크뉴스 2024.05.03
32222 '그놈 목소리' 무려 5년간 추적했다…검찰, 보이스피싱 총책 결국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5.03
32221 이재명 "당론 반대 옳지 않아"...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선출 직전 경고 메시지 랭크뉴스 2024.05.03
32220 벼랑 끝 몰린 TBS···지원 연장안 시의회 처리 불발 랭크뉴스 2024.05.03
32219 국민 세단 그랜저 '초비상'...국내서 베스트 셀링카 등극한 '이 차량' 랭크뉴스 2024.05.03
32218 최전선 '파죽지세' 러시아… 위기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