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포항 앞바다에 많은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미국 지질탐사 기업 ‘액트지오(Act-Geo)’사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기자회견이 오늘(7일) 열립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앞바다의 유망구조에 대한 자료 해석 결과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특히 앞서 같은 지역 심해 탐사를 진행했던 호주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해 ‘유망성이 없다’는 이유로 철수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아브레우 고문이 이곳을 유망구조로 분석한 근거에 대해서도 거론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 자리에서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의 사무실 위치와 업체 규모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액트지오 본사가 미국 주택가에 있고, 직원 수도 적어 열악해 보인다는 지적을 해왔습니다.

앞서 아브레우 박사는 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한은 석유공사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아브레우 박사는 다음 주까지 한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091 [속보] 크렘린궁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공식 발표 랭크뉴스 2024.06.17
34090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진료 중단‥"휴진을 무기로 삼아" 비판 랭크뉴스 2024.06.17
34089 ‘나 상폐할거야’ 무소불위 사모펀드… 개미 ‘눈물의 손절’ 랭크뉴스 2024.06.17
34088 [속보] 북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 김정은 초청에 따라 18~19일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34087 "죽은 여동생이 직접 와야 한다니"…콘서트 '황당 규정'에 분노한 오빠 랭크뉴스 2024.06.17
34086 상속세 개편 ‘속도조절’ 나선 최상목…“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4.06.17
34085 세기의 판결문 깜짝 수정...SK측 "재판부가 오류 인정했으니 법적 대응" 반격 랭크뉴스 2024.06.17
34084 “사람 목숨 쥐고 너무합니다” 서울대병원 곳곳서 소란 랭크뉴스 2024.06.17
34083 [속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4082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北 방문… 24년 만 랭크뉴스 2024.06.17
34081 큰 혼란 없다지만 불안한 환자들‥휴진 첫날 병원 표정 랭크뉴스 2024.06.17
34080 러시아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공식 발표 랭크뉴스 2024.06.17
34079 사라진 1000만원 샤넬 시계…피부관리사가 졸피뎀 먹인 뒤 '슬쩍' 랭크뉴스 2024.06.17
34078 푸틴, 18일부터 이틀간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34077 2만원이면 논문 껌이다…PPT도 1분만에 만드는 'AI 조교' 랭크뉴스 2024.06.17
34076 이승기, 94억 주고 187평 땅 샀다…'서울 부촌' 소문난 이 동네 랭크뉴스 2024.06.17
34075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4074 이승기, ‘94억’ 주고 장충동 땅 190평 매입 랭크뉴스 2024.06.17
34073 서울아산 교수들 "7월4일부터 일주일 휴진…정책 따라 연장결정" 랭크뉴스 2024.06.17
34072 액면분할 간과한 법원, 최태원 기여분 10배 늘려 ‘노소영 몫’ 산출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