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결식 당일 영정사진 등 포함해 게시…인신공격성 댓글 줄이어


워마드 로고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여성우월주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 최근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육군은 유감을 표하며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7일 현재 워마드에는 '○○○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돼있다. 이 글은 훈련병의 영결식이 열린 지난달 30일 새벽에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훈련병의 장례진행일정표와 빈소 모습, 영정사진이 버젓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 퍼포먼스를 펼쳤다가 사고로 숨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언급하며 "둘이 저승에서 잘 얘기해 보라노"라는 등 숨진 훈련병을 조롱하는 내용을 썼다.

이 글에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댓글 8개가 달렸다. 댓글 작성자들 역시 훈련병에 대한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육군 관계자는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913 조국 “생명을 볼모로 삼아선 안돼…의사들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랭크뉴스 2024.06.19
31912 [영상]김정은, 지각한 푸틴에 리무진 상석 양보...'남다른 브로맨스' 과시 랭크뉴스 2024.06.19
31911 대기업 오너일가 지분가치 155조원…오너 2·3세 지분은 74조원 랭크뉴스 2024.06.19
31910 전공의 대표 "범의료계협의체 거절…공동위원장 들은바 없어" 랭크뉴스 2024.06.19
31909 엔비디아 첫 시총 1위…MS·애플도 제쳤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9
31908 "촉감 궁금해" 노골적 성적요구 강요받았다…하남 교제살인 전말 랭크뉴스 2024.06.19
31907 추경호, 민주당에 "법사위·운영위, 1년씩 번갈아 맡자" 공개 제안 랭크뉴스 2024.06.19
31906 "38억 슈퍼카보다 낫다"…아이오닉5N, 유럽서 '엄지척' 왜 랭크뉴스 2024.06.19
31905 [속보] HUG·코레일·가스公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 김영중 고용정보원장 ‘해임 건의’ 랭크뉴스 2024.06.19
31904 "여의도에 동탁이 탄생했네" 이재명 저격한 홍준표 랭크뉴스 2024.06.19
31903 [속보] 국힘, 민주당에 "법사위·운영위, 1년씩 맡자" 공개 제안 랭크뉴스 2024.06.19
31902 [속보]국민의힘 “법사위·운영위 1년씩 번갈아 맡자” 민주당에 추가 제안 랭크뉴스 2024.06.19
31901 팀 동료가 손흥민 인종차별…토트넘 침묵에 서경덕 "FIFA 고발" 랭크뉴스 2024.06.19
31900 우리은행장, 100억원대 금융사고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랭크뉴스 2024.06.19
31899 저출산 정책 효과 없던 이유? 한경협 “현금성 지출 부족” 랭크뉴스 2024.06.19
31898 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사건 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4.06.19
31897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38억짜리 전기차보다 더 재밌다고 평가 받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19
31896 年 18억 개 생산하는데...불닭볶음면 없어서 못 판다고? [안재광의 대기만성] 랭크뉴스 2024.06.19
31895 24년 만의 ‘지각 방북’ 푸틴…김정은 ‘나홀로 영접’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9
31894 ‘잠수함 사냥꾼’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3대 오늘 국내 도착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