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수서경찰서는 교제하던 여성과 그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학선을 오늘 오전 검찰로 넘겼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박학선은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과 여성의 30대 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학선은 숨진 60대 여성과 교제하던 사이로, 여성의 가족이 교제를 반대하고 여성도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여성의 사무실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뒤 달아났던 박학선은 범행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박학선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CCTV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미리 계획한 범행이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096 "죽은 줄 알았는데"…23년 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 50대의 슬픈 사연 랭크뉴스 2024.06.21
28095 하필 의료파업 중에…코로나 때 확 줄었다 다시 급증한 '이 질병' 랭크뉴스 2024.06.21
28094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검토···‘SK온 구하기’ 나서나 랭크뉴스 2024.06.21
28093 앤스로픽, 2배 빨라진 AI 모델 출시…"오픈AI 등 경쟁사 능가" 랭크뉴스 2024.06.21
28092 히메지성 내·외국인 입장료 6배 차이‥일본 이중가격제 확산 랭크뉴스 2024.06.21
28091 "집 근처 산불 전전긍긍하며 지켜봤다"는 가족, 소방서 찾은 사연…"큰 힘 됐다" 랭크뉴스 2024.06.21
28090 [속보]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실수하는 것" 랭크뉴스 2024.06.21
28089 안보리 사이버안보 공개토의…조태열 "北, 디지털로 제재 회피" 랭크뉴스 2024.06.21
28088 광역지자체 틈바구니서 APEC 유치한 경주…경주시민 “자부심 느껴” 랭크뉴스 2024.06.21
28087 美 동북·중서부에선 폭염에 산불…남부엔 첫 열대성 폭풍 강타 랭크뉴스 2024.06.21
28086 ‘마음 편한’ 베트남 간 푸틴, 원자력 투자·관계 강화 약속 랭크뉴스 2024.06.21
28085 공연중 푸틴 당황해서 벌떡…러 기자도 놀란 '평양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4.06.21
28084 지지율 급락 英보수당 '총선일 맞히기 도박' 의혹까지(종합) 랭크뉴스 2024.06.21
28083 의협, 범의료계 기구 ‘올특위’ 구성…의·정대화 물꼬 틀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21
28082 파리 올림픽 '노 에어컨' 논란‥선수 더위도 빈부격차? 랭크뉴스 2024.06.21
28081 "미국,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체계 몰아준다" 랭크뉴스 2024.06.21
28080 [사설]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巨野 사당화와 방탄 도를 넘었다 랭크뉴스 2024.06.21
28079 '대선 허위보도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4.06.21
28078 당뇨병 걸리면 왜 심장병 위험 높아질까, 유전적 변이 발견 랭크뉴스 2024.06.21
28077 '살빼는 약' 오젬픽 위조품 3개국서 발견…WHO, 첫 경보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