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네스코 자문기구 보류 결정
자료 보완 시 등재 가능성 높아져
빠르면 올 7월 등재···한일관계 악화 우려
사도광산을 대표하는 아이카와 금은산에서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갱도.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문화청이 유네스코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를 권고했다고 6일 발표했다.

문화청은 이코모스가 보류를 권고하면서 추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가 자료 제출 시 사도광산은 올해나 내년 중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권고는 다음달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최종 등재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비판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최대 2000명에 달하는 조선인들이 사도광산으로 끌려와 강제로 노역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2022년과 지난해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서를 내 우리 정부와 갈등을 겪어 왔다. 실제로 등재가 이뤄질 경우 한일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82 일자리 증가폭 예상치 밑돈 美, 증시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03
32081 검찰총장 '김 여사 명품백’ 전담수사팀 구성 지시…특검 방어용? 랭크뉴스 2024.05.03
32080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휘발유 1800원대 육박 랭크뉴스 2024.05.03
32079 초등생이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라던 결정 결국…재심 간다 랭크뉴스 2024.05.03
32078 "서울 있는데 하와이를 왜 가요?"…일본인들 여행지 '원픽' 바뀐 이유 랭크뉴스 2024.05.03
32077 한중일 정상회의, 이달 26~27일 확정…서울서 개최 랭크뉴스 2024.05.04
32076 한동훈, 與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랭크뉴스 2024.05.04
32075 슬그머니 제품 용량 ‘뚝’…공정위, 우회 가격 인상 기업에 과태료 랭크뉴스 2024.05.04
32074 美, 中흑연 쓴 전기차도 2년간 IRA 보조금 지급…韓 요청 수용(종합) 랭크뉴스 2024.05.04
32073 구형하던 검사도 ‘울컥’… ‘아내 살해 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랭크뉴스 2024.05.04
32072 혐오에 꺾이는 학생인권조례 랭크뉴스 2024.05.04
32071 한동훈 "정기적으로 보자"…與 당직자들과 만찬 랭크뉴스 2024.05.04
32070 다리도 집도 뿌리째 뽑혀 '둥둥'‥브라질 남부는 '전시 상황' 랭크뉴스 2024.05.04
32069 "죽었나 싶어 보낸다"…하이브 사옥 앞 줄지어 놓인 근조화환들 랭크뉴스 2024.05.04
32068 "정부, 의대 증원 확정땐 1주일 집단휴진" 경고한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5.04
32067 [사설] 한은 총재, 고금리 장기화 시사…돈 뿌리기 자제해야 할 때다 랭크뉴스 2024.05.04
32066 낮에 졸음 쏟아진다면... 춘곤증 아닌 수면무호흡증? 랭크뉴스 2024.05.04
32065 독·체코 "러 해킹그룹 APT28 공격받아"…EU 제재 경고(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4
32064 尹대통령, 與 원내대표 선출에 “의심 살 일 하지 마라” 랭크뉴스 2024.05.04
32063 “바비큐가 4만원”… ‘바가지 논란’ 축제에 백종원 등판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