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한편, 27년 만에 증원이 확정된 의대 입시 열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입에서 전공 없이 입학하는 신입생들도 크게 늘어, 입시 판도에 큰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오늘 열린 한 입시설명회 현장에 이혜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틀 만에 열린 서울의 한 대입 설명회.

휴일을 맞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증원된 의대의 모집 요강 등 내년도 대입 세부 전형이 각 대학별로 발표된 뒤라, 'N수생'들도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반수생(의대 지망) 학부모]
"(자녀가) 지금 상위권 공대 다니고 있는데 의대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1등급의 분포라든지 특히 영어 부분에서 몇 퍼센트 정도가 1등급이 나오는지…"

당장 '수시 모집' 전략의 토대가 될 6월 모의평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한 온라인 조사 결과 응시생 4명 중 3명은 '어렵게 느꼈다'고 답해, 지난해에 이어 이른바 '불수능'이 재현될까 걱정했습니다.

[반수생(의대 지망)]
"영어도 이번에 확실히 난이도가 좀 전이랑 기조가 다른 것 같아서, 영어도 준비를 확실히 해줘야 될 것 같아요."

의대 입시의 경우, 약 2배 늘어난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이 여전히 수능 최저등급 조건을 유지한 점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일부 미달 사태에 따라, 선발 인원이 전국 단위 정시 모집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의대 증원 외에 내년도 입시에서는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등 73곳의 무전공 모집 인원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도 큰 변수로 꼽힙니다.

[고교 3학년생 학부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주 큰 혼란을 지금 이야기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변수의 첫해는 다 어렵잖아요. 그래서 데이터도 없고…"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무전공 선발이 30%까지 갑자기 늘어났기 때문에 학과의 모집 정원이 변경이 되었고, 경쟁률, 합격 점수, 이 모든 것들이 바뀌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종로학원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무전공 선발에 대해 수험생 절반 가까이가 '지원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이 중 68%가 계열이나 단과대만 정해 입학한 뒤 나중에 전공을 택하는 '유형2'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박정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350 ‘K-가전 짝퉁’ 13조원 전 세계 유통… 중국·홍콩産이 86% 랭크뉴스 2024.07.04
29349 출국하려던 승무원 가방서 실탄...대한항공 "경찰 조사 적극 협조" 랭크뉴스 2024.07.04
29348 '급발진 주장' 70세 택시기사, 마약 간이검사 '양성'…"여러 약 복용" 랭크뉴스 2024.07.04
29347 김건희 여사, 국화꽃 들고 시청역 참사현장서 추모 랭크뉴스 2024.07.04
29346 테슬라도 제쳤다…살 빼는 약, 어떻게 ‘황금알 낳는 거위’ 됐나[케이스 스터디] 랭크뉴스 2024.07.04
29345 [속보] 윤 대통령, 환경부 장관 김완섭·방통위원장 이진숙·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랭크뉴스 2024.07.04
29344 LG엔솔 김동명 “1등 자만심 버리고 조직 전체 혁신 가속할 때” 랭크뉴스 2024.07.04
29343 [특징주] ‘실적 발표 D-1′ 삼성전자, 시총 500조원 회복 랭크뉴스 2024.07.04
29342 쉬인 ‘어린이용 장화’서 기준치 680배 발암물질 랭크뉴스 2024.07.04
29341 [속보] 경찰,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운전자 첫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4.07.04
29340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경찰 수사 적극협조"(종합) 랭크뉴스 2024.07.04
29339 취준생·직장인 3천명에 물었다···"좋은 직장의 기준은?" 랭크뉴스 2024.07.04
29338 국립의료원 돌진 택시기사 마약검사 양성... "처방약 먹었다" 랭크뉴스 2024.07.04
29337 개인정보위, 3천명 개인정보 유출한 '선관위' 조사 착수 검토 랭크뉴스 2024.07.04
29336 [속보] 경찰, 서울시청 앞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첫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4.07.04
29335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70대 택시기사, 마약 간이검사 ‘양성’ 랭크뉴스 2024.07.04
29334 ‘급발진 주장’ 중앙의료원 돌진 택시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랭크뉴스 2024.07.04
29333 '채상병 특검법' 무제한 토론 중‥이 시각 국회 랭크뉴스 2024.07.04
29332 발 다 뗐는데도 급발진 안 멈추면…브레이크 끝까지, 세게 밟아라 랭크뉴스 2024.07.04
29331 "기업에 유리한 KSSB 공시, 미비점 많다"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