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 69회 현충일인 오늘,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4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창문에 욱일기가 걸렸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욱일기 두 개가 대칭을 이루듯 걸려 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욱일기를 게양한 주민은 지난 3.1절에도 일장기를 창문에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창문에 일장기를 게양하고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오늘 현충일에 맞춰 욱일기를 내걸었다는 겁니다.

[욱일기 목격 주민]
"한국 사람들이 왜 저러나? 하고 있어요. 관리사무소에도 이야기하고 주민회에서도 이야기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 이제 전화도 잘 안 받으시고 경찰서 신고를 해가지고 경찰이 나와도 문을 안 열어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짜 선을 넘었다" "현충일에 전범기를 내걸다니 너무 충격받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분노가 치민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욱일기를 내려달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관리사무소측은 "내부 방송으로 욱일기를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했는데도, 답이 없다"며 난감해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41 ‘삼성 위기론’ 속에···이재용 2주간 방미 “고객사 협력 강화, 신성장 발굴” 랭크뉴스 2024.06.07
33940 2년 만에 돌아온 우크라 포로 경악 "뼈만 남았다, 나치 연상" 랭크뉴스 2024.06.07
33939 노르망디 80주년…마크롱, 러 겨냥 "우린 약해지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6.07
33938 드디어 사람 태우고 우주로…보잉 ‘스타라이너’ 발사 랭크뉴스 2024.06.07
33937 ‘원 구성 시한 D-1’ 물밑 협상에도 평행선···여당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못 해” 랭크뉴스 2024.06.07
33936 내주 '美 코앞' 쿠바에 러 핵잠수함 입항…"핵무기 미탑재" 랭크뉴스 2024.06.07
33935 "일본해에 석유? 중국에 강탈당해버렸으면" 日 네티즌들 반응 랭크뉴스 2024.06.07
33934 옷에 붙이는 'AI 핀' 스타트업 휴메인 "HP와 매각 협상" 랭크뉴스 2024.06.07
33933 "이스라엘, 어린이 사망 가자 학교 공습에 미국산 폭탄 사용" 랭크뉴스 2024.06.07
33932 로마 유적에 매직펜 '찍찍'…무개념 관광객 6000만원 '벌금 폭탄' 랭크뉴스 2024.06.07
33931 트럼프 유죄 평결 후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 3%p→1%p 랭크뉴스 2024.06.07
33930 美 보잉 우주캡슐 '스타라이너'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33929 서울대병원 '전체휴진' 결의…의협도 오늘 '총파업' 투표 마감 랭크뉴스 2024.06.07
33928 野 원구성 압박에 與는 '버티기' 전략뿐 랭크뉴스 2024.06.07
33927 우주에서 만든 전기 우리 집에서 받아 쓰는 세상 올까 [창간기획: 초인류테크, 삶을 바꾼다] 랭크뉴스 2024.06.07
33926 영일만 석유, "장래성 없다" 호주 업체 철수했는데…액트지오 분석 왜 달랐나 랭크뉴스 2024.06.07
33925 노들섬 바꾸는 '21세기 다빈치' "전염병 같은 아파트 지루하다" [더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07
33924 55년 임무 끝내는 '도깨비' 팬텀…1호 조종사는 눈물 흘렸다 랭크뉴스 2024.06.07
33923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생산 차질은 없을 듯 랭크뉴스 2024.06.07
33922 "김일성에 불려가 피아노 친 엄마…딸인 날 엄마라 불렀다"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