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 인증심사 돌입···출시 마무리 단계
보급형 中 전기승용차 첫 출격
"완성차 지각변동 불가피" 전망
BYD 돌핀. 사진제공=BYD


[서울경제]

판매량 기준 전 세계 전기차 1위인 중국 비야디(BYD)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1900만 원대 저가 전기차가 한국에 본격 상륙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6일 정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주행 소음,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 에너지소비효율 등에 대한 각종 인증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한 사전 인증 절차에 해당한다. BYD가 정부의 공식 심사에 돌입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차종은 최근 평택항에서 입항이 목격된 소형 해치백 차량 ‘돌핀’과 중형 세단 차량 ‘씰’이 유력하다. 중국 내에서 돌핀은 최저 1900만 원, 씰은 39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 차량의 판매 가격이 중국과 유사하게 책정될 경우 국내 보조금도 일정 수준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두 차량에 장착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낮은 에너지밀도와 환경성 계수는 국내 보조금 책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BYD가 차량 출시를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친 만큼 연내 전기승용차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BYD는 수도권 딜러사를 선정하기 위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한성자동차와 삼천리 등이 꼽힌다. BYD는 BMW 미니코리아의 조인철 총괄본부장을 BYD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홍보 대행사를 교체하는 등 조직 재정비도 끝냈다. 재계에서는 BYD 차량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완성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771 네팔서 여객기 추락…"조종사 외 전원 사망" 랭크뉴스 2024.07.25
24770 이숙연 ‘쪼개기 증여’ 사과…“시세차익 주식 기부” 랭크뉴스 2024.07.25
24769 해리스, 트럼프에 오차범위 내 ‘우위’ 랭크뉴스 2024.07.25
24768 [사설] 한동훈의 '국민 눈높이', 윤 대통령에게 달렸다 랭크뉴스 2024.07.25
24767 이원석, 중앙지검 수사팀 반발 일부 수용…내분 일단 덮었다 랭크뉴스 2024.07.25
24766 “길이 안 보여” 초급 경찰 간부의 마지막 메시지 랭크뉴스 2024.07.25
24765 생수 절도범 몰린 택배 기사…“훔친 것 아냐” 억울함 호소 랭크뉴스 2024.07.25
24764 오늘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민주 “부결땐 수정안 가겠다” 랭크뉴스 2024.07.25
24763 현실화된 ‘셀러런’ 소비자는 발 동동…‘머지 사태’ 때보다 피해 더 커질 수도 랭크뉴스 2024.07.25
24762 이진숙 부른 최민희, 귓속말로 “나와 싸우려 하면 안돼” 기싸움 랭크뉴스 2024.07.25
24761 의대 교수들, 하반기 모집 전공의 교육 ‘거부’… “비정상적 선발 용납 못 해” 랭크뉴스 2024.07.25
24760 [사설] 오물풍선 매달리는 北…도발 대비하고 中 건설적 역할 유도해야 랭크뉴스 2024.07.25
24759 "하이브리드車 맞아?"…스포츠카 버금갈 짜릿한 질주감 [별별시승] 랭크뉴스 2024.07.25
24758 친윤 반대·야당 압박…채 상병 특검법 ‘당 대표 한동훈’ 첫 시험대 랭크뉴스 2024.07.25
24757 폐비닐로 만든 미술관, 서울 상공에 뜬다 랭크뉴스 2024.07.25
24756 치과 치료중 '악!'…눈에 핀셋 떨어뜨려 각막 손상, 치위생사 유죄 랭크뉴스 2024.07.24
24755 포천 펜션에서 남녀 투숙객 3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24
24754 채 상병 특검법, ‘당 대표 한동훈’의 첫 시험대 랭크뉴스 2024.07.24
24753 尹 "우리가 하나 돼 한동훈 잘 도와줘야"…韓과 '러브샷'도(종합) 랭크뉴스 2024.07.24
24752 "전기차 끝장낸다"더니…머스크와 친해진 뒤 확 바뀐 트럼프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