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7일 한국은행에서 최정태 국민계정부장이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신문
3만6194달러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작년 3만6194달러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2023년 1인당 GNI는 전년 3만5229 달러에서 2.7% 올라 3만6194달러가 됐다. 인구 5000만명이 넘는 국가 중에서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6위에 오른 것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앞섰다.

1인당 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각 국가의 생활 수준을 비교할 때 쓰인다. 한은은 이번 결과에 대해 "기준 변경에 따라 통계 수치가 상향 조정돼 결과적으로 국내 경제 규모 자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집계 기준연도를 바꾸는데 이번에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뀌면서 3만2745달러보다 7.3% 늘어나게 됐다.

2022년부터 지속되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한국이 일본의 GNI를 제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가치가 하락하면 달러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GNI가 축소된다. 엔-달러 환율은 작년 1월 136엔으로 출발해 올해 초 156엔까지 올랐다. 즉 실제 한국의 경제가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현실 경기흐름과의 괴리나 착시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1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불어나 2070년에는 1인당 교육 교부금이 최대 11배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구 축소사회에 적합한 초중고 교육 행정·재정 개편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현행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의 일부로 조성되는데, 세입 증가에 연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방식이 유지되면 교육교부금은 2050년 142조9000억원, 2070년 210조8000억원 등으로 증가하지만 3~17세 학령인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 1인당 교부금이 2020년 830만원에서 2070년 7390만원으로 뛸 것으로 추산했다.
3조 달러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진입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16% 올라 1224.4달러(약 16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3조110억달러로 불어나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작년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고,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4개월만에 3조 달러의 벽을 넘어선 이유는 오늘 10일부터 예정된 10분의 1 액면분할과,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 발표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 덕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943 돌아오지 못한 ‘채 상병들’ 왜 랭크뉴스 2024.06.08
31942 술 적게 마셨는데 생명 위독…알고보니 이런 약과는 상극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6.08
31941 첫 여성 대통령 기쁨도 잠시…멕시코 여성 정치인 또 피살 랭크뉴스 2024.06.08
31940 광주역서 무궁화호 객차 교체하려다 추돌…직원 3명 경상 랭크뉴스 2024.06.08
31939 지구촌 밥상 변화…수산물 양식이 자연산보다 많아졌다 랭크뉴스 2024.06.08
31938 헬기서 달리는 람보르기니에 폭죽 펑펑… 한국계 미 유튜버 기소 랭크뉴스 2024.06.08
31937 석유공사 "액트지오, 4년간 영업세 체납했지만 용역 계약 가능" 랭크뉴스 2024.06.08
31936 ECB 총재, 금리 인하에도 “인플레 억제 갈 길 멀다” 랭크뉴스 2024.06.08
31935 사면초가 빠진 중국?...글로벌 ‘반중 정서’ 확산 조짐 랭크뉴스 2024.06.08
31934 서울 최초 '편백 치유의 숲' 이후…대벌레·러브버그가 집단 발생했다 [하상윤의 멈칫] 랭크뉴스 2024.06.08
31933 지방소멸 대책,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이지평의 경제돋보기] 랭크뉴스 2024.06.08
31932 북한이 만든 짝퉁 레고 수준은…"블록끼리 안 맞아" 랭크뉴스 2024.06.08
31931 덴마크 총리, 유럽의회 선거 중 코펜하겐서 공격받아 랭크뉴스 2024.06.08
31930 ‘첫 여성 대통령’ 나온 멕시코서 여성 정치인, 괴한에 또 피살 랭크뉴스 2024.06.08
31929 북한 오물 풍선 추가 살포 때 '음주 회식' 1사단장... 군,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4.06.08
31928 달에서 본 '지구돋이' 남긴 우주비행사, 생의 마지막도 비행길 랭크뉴스 2024.06.08
31927 익사로 남편 잃은 모델女, 15개월 뒤 아기 출산…그들에게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6.08
31926 영역 다툼에 흉기 휘두른 보도방 업주…경찰,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6.08
31925 미일,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다음 달 도쿄 개최 조율 중 랭크뉴스 2024.06.08
31924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폭로 후폭풍, ‘한공주’ OTT서 역주행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