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6일 오전 9시17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운문댐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10시13분쯤 김모씨(50대)를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오전 11시15분쯤 정모씨(20대) 역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발견 당시 노동자들은 수심 약 3m 지점에서 취수탑(전체 수심 25m) 보강공사 관련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동자 소속된 공사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