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 “세심한 논의 필요… 다음 위원회서 재논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보류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내부에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2022년 9월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시는 지난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 복합지구 및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상정안’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추세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에 대한 더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안건을 보류하고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매수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은 오는 2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처음 묶였다. 이후 기한이 세 차례 연장된 상태였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현대차GBC(옛 한전부지)를 거쳐 서울 송파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350 행안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반지하 취약계층 사전 대피” 랭크뉴스 2024.06.29
27349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7시 날씨] 랭크뉴스 2024.06.29
27348 野 채상병특검 촉구집회 집결…"거부땐 박근혜 정권 전철 밟을 것" 랭크뉴스 2024.06.29
27347 안산서 차량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10여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4.06.29
27346 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1위로 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6.29
27345 '채상병 특검' 집회 모인 야7당… "朴정권 뛰어넘는 국정농단" 랭크뉴스 2024.06.29
27344 1t 트럭 잠긴 제주…전라·충청·경상권 호우 특보 발효 랭크뉴스 2024.06.29
27343 트럼프 측 관계자 "대선 승리하면 파리 기후협정 다시 탈퇴" 랭크뉴스 2024.06.29
27342 대통령 ‘이태원 음모론’ 던진 김진표…“의도와 달리 논란 유감” 랭크뉴스 2024.06.29
27341 버핏 "사후 180조원 재산, 자녀들 자선재단에 넘겨줄 것" 랭크뉴스 2024.06.29
27340 퍼붓는 장맛비에 하수 역류…차량 5대 오도가도 못하고 고립 랭크뉴스 2024.06.29
27339 아리셀 참사 생존자들 “8달 일하며 비상구 어딘지 몰랐다” 랭크뉴스 2024.06.29
27338 의대 교수 포함 의사들, 내달 26일 대토론회…휴진 불가피 랭크뉴스 2024.06.29
27337 제주 전역에 폭우…한라산 등산로 전면 통제, 올레길도 탐방 자제 랭크뉴스 2024.06.29
27336 전국 대부분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6.29
27335 “요새 누가 나이키 신어요”… 하루 만에 시총 39조 증발 랭크뉴스 2024.06.29
27334 "한국의 기적' 찬사 쏟아졌다…발레계 발칵 뒤집은 20살 청년 랭크뉴스 2024.06.29
27333 강경보수 뚫고 개혁 후보 1위 '돌풍'… 이란 보궐 대선, 20년 만에 결선투표 랭크뉴스 2024.06.29
27332 "세탁기 문 안 열려요" 4000원에 해결…美서 뜨는 서비스 뭐길래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6.29
27331 ‘친윤’ 원희룡 “하루아침에 20년 인간관계 배신”…연일 한동훈 직격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