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시, 성북동 179-68 공공재개발구역 정비구역 지정
용적률 205%, 최고 30층 이하 높이 아파트 계획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68 공공재개발 지역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68 일대가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여년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곳에는 최고 30층의 약 2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성북1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 성북동 179-68 일대는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5층 이하의 건물이 밀집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2004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구릉지라는 특성,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이번 심의에서 사업 대상지의 용적률은 여러 용도지역(1종, 2총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점을 감안해 가중평균 204.87% 이하로 정해졌다. 높이는 최저 4층 이하~최고 30층 이하, 주택 공급 계획은 총 2086가구(임대 418가구 포함)로 결정됐다.

건축 계획의 경우 구릉지의 지형 특성을 감안해 고지대, 중간지대, 간선도로변 역세권 인접지역에 각각 저층 테라스하우스, 중저층, 고층 주동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단지 내 주민 및 지역 전체에 열린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행로와 연계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구릉지에 입지해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이 어려웠던 지역에 양질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비슷한 여건을 가진 다른 정비구역의 사업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76 김진표 "대통령께 극단적 소수 의견 우려 전하려는 취지‥사회적 논란돼 유감" 랭크뉴스 2024.06.29
27275 월세 받는 느낌인 ‘배당금’…재렉스(재테크+플렉스)에 진심인 MZ들[빛이 나는 비즈] 랭크뉴스 2024.06.29
27274 [AWS 서밋 2024]리암 맥스웰 AWS 정부 혁신 디렉터 "클라우드 혁신으로 공공부문 낡은 시스템 버려라" 랭크뉴스 2024.06.29
27273 경찰, 화성 공장 화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 랭크뉴스 2024.06.29
27272 ‘화성 화재 참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압수물 분석에 박차 랭크뉴스 2024.06.29
27271 장맛비 한라산 200㎜ 폭우·성산 시간당 81㎜ 역대 기록(종합) 랭크뉴스 2024.06.29
27270 제주공항 항공기 23편 결항… 기상악화 탓 랭크뉴스 2024.06.29
27269 중부도 첫 장맛비, 수증기 통로 열려 시간당 최대 50mm 폭우 랭크뉴스 2024.06.29
27268 잊혀진 전쟁 영웅, 육사생도 1·2기가 들려주는 ‘그 날’ [창+] 랭크뉴스 2024.06.29
27267 81세 바이든, 너무 늙었다...고개 드는 후보 교체론 랭크뉴스 2024.06.29
27266 중국 증시, 추가 랠리 가능? ‘가성비 전략’ [머니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6.29
27265 ‘전대 출마’ 나경원 만난 MB가 작심하고 한말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 당정 힘 모아야” 랭크뉴스 2024.06.29
27264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잘못됐다” 말한 기사 때린 승객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29
27263 다시 '영끌족' 늘어나나?..주담대 금리 2%대로 '뚝' 랭크뉴스 2024.06.29
27262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적 도발 시 완전히 수장시킬 것" 랭크뉴스 2024.06.29
27261 북, 김정은 사회로 노동당 전원회의…북-러 회담 후속조처 주목 랭크뉴스 2024.06.29
27260 기세 오른 트럼프, 후보교체 일축한 바이든… TV토론 후 첫 유세 랭크뉴스 2024.06.29
27259 논란의 상속세 손본다…7월 세법개정안에 포함[위클리이슈] 랭크뉴스 2024.06.29
27258 "너네 얼마 벎?" 곽튜브, 학폭 가해자들에 통쾌한 한 방 랭크뉴스 2024.06.29
27257 나경원 만난 MB “당정이 분열되지 말고 힘 모아야”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