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현충일을 맞아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렸지만, 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선 여아가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김민전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다양한 형태로 계속되고 있는데, 국가 안보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민석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지난해 젊은 해병대원이 부당한 지시로 인해 순직했고, 최근 훈련병이 가혹행위 수준의 얼차려를 받다 순직했다"며, "사망한 병사의 영결식날 술판을 벌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뵐 낯을 없게 만든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강대강 대치 속 오물폭탄으로 대한민국 영공이 유린당했고, 정부의 굴종외교는 멈출 줄 모른다"며 "윤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그들이 남긴 정신을 헛되이 만들지 마시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조국 대표 명의로 배포한 현충일 메시지에서 "외세가 우리 이익을 침탈하는 데 오히려 옹호한다"며, "친일을 넘어 종일, 숭일, 부일 정권이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습니다.

혁신당은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의 전부가 아니"라며 "여차하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이 진정한 현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74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내정 랭크뉴스 2024.07.19
26773 검찰, 유튜버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19
26772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세·다우 최고치 재경신…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7.19
26771 ‘바이든 공격수’ 데뷔전 치른 밴스 랭크뉴스 2024.07.19
26770 [단독] 민주 김병주, ‘채상병 1주기’ 날 ‘채상병 방지법’ 대표 발의 랭크뉴스 2024.07.19
26769 [르포] 베이징 최고급 백화점 SKP 가보니…명품매장 직원들 “손님이 없어요” 랭크뉴스 2024.07.19
26768 내리막길서 운전기사 없이 달린 전기버스…대형참사 날 뻔(종합) 랭크뉴스 2024.07.19
26767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 "암살 기도는 민주주의 공격" 랭크뉴스 2024.07.19
26766 여당 ‘청탁 폭로’ 역풍에…한동훈 “말하고 ‘아차’했다” 공개 사과 랭크뉴스 2024.07.19
26765 ‘일본 탈출’도 고려하겠다는 도요타 회장…엄포일까, 하소연일까 랭크뉴스 2024.07.18
26764 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18
26763 野 ‘전국민 25만 원·노란봉투법’ 상임위서 강행 처리 랭크뉴스 2024.07.18
26762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돌연 조사…“김건희 가방은 종결하더니” 랭크뉴스 2024.07.18
26761 WSJ 소속 홍콩 기자, 갑작스레 해고 통보···“언론 자유 옹호했다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8
26760 “새 여권 나온 날 쿠바 떠나…탈북 고위급 외교관 더 있다” 랭크뉴스 2024.07.18
26759 삼성전자 노사, 조만간 대화 재개… "파업 조속 해결" 랭크뉴스 2024.07.18
26758 '청탁 폭로' 한동훈, 하루 만에 사과‥"이러다 다 죽어" 반발 의식? 랭크뉴스 2024.07.18
26757 이재명, ‘채 상병 1주기’ 분향소서 “특검 반드시 관철” 랭크뉴스 2024.07.18
26756 검찰,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18
26755 수도권 연일 ‘물폭탄’에 마음 졸인 시민들…침수·붕괴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