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나증권 “SK텔레콤 배당 확대 가능성 높아”
해당 종목 주가 상승 주목해야
최태원 회장(왼쪽)과 노소영 관장. 사진=연합뉴스


증권가에서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을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따라 해당 종목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차 급부상 중”이라면서 “결국엔 배당금 지불 능력이 높은 SKT가 배당 증대에 나서며 우량 자회사들의 배당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서울고법은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약 1조3000억원의 재산분할을 판결했다. 최 회장, 현금 마련 위해 SK그룹사 배당 높일 것이같은 법원 선고에 따라 최 회장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SK그룹 계열사의 배당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도 좋지만 배당이 재원 마련에 더 효과적이라 배당 증가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가 배당을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그룹 총수가 하이닉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와 SK(주)가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 과정에서 “SK(주)가 SKT 주식을 SK스퀘어에 현물 출자하고 공개 매수를 통해 SK스퀘어 지분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SKT 배당금은 당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이혼 소송 이슈가 SKT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54 "아버지는 가짜" 망상에 부친 살해한 20대 딸 징역 15년 랭크뉴스 2024.07.18
26453 폭우에 중대본 2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랭크뉴스 2024.07.18
26452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랭크뉴스 2024.07.18
26451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명단 유출 의사 등 18명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7.18
26450 중국 쓰촨성 백화점 ‘대형 화재’···16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8
26449 "서초 아파트 집주인만 들어와요" 집값 답합한 단톡방 '방장' 적발 랭크뉴스 2024.07.18
26448 다리 뜯자 하얀 게 우글우글…'구더기 통닭' 검사 결과도 경악 랭크뉴스 2024.07.18
26447 수도권 물폭탄, 남부는 폭염경보… 혼돈의 한반도 랭크뉴스 2024.07.18
26446 폭우 쏟아진 경기도 전역 호우특보…북부 시간당 최대 75㎜ 랭크뉴스 2024.07.18
26445 [단독] 체코 비밀특사 보낸 尹…친서에 ‘원전 대박’ 비밀무기 담았다 랭크뉴스 2024.07.18
26444 첨단 슈퍼컴퓨터도 놓치는 '중규모 저기압'이 '물벼락' 불렀다 랭크뉴스 2024.07.18
26443 '임영웅·변우석·곽튜브' 광고인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모델 1위 랭크뉴스 2024.07.18
26442 [속보] 경기도 오산시 주민대피명령 발령(오산천 인근 은계동·오색시장일대·청학지구·궐동) 랭크뉴스 2024.07.18
26441 "애미 애비 없는 선생이네" 초등생이 이런 말 한다, 요즘 학교 랭크뉴스 2024.07.18
26440 경기 남부에도 세찬 비…이 시각 수원 랭크뉴스 2024.07.18
26439 엔터사업 확장하다 레모나까지… 문어발 지배구조 정점엔 ‘기업사냥꾼’ 회장님 있다 랭크뉴스 2024.07.18
26438 망상 시달리다 흉기로 아버지 살해한 20대 딸 징역 15년 랭크뉴스 2024.07.18
26437 수도권 이틀째 출근길 물폭탄… 오후까지 시간당 최대 70㎜ 랭크뉴스 2024.07.18
26436 수도권·중부 호우에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중대본 2단계 가동 랭크뉴스 2024.07.18
26435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신성불가침 아냐”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