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 측 추가 맞대응 우려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서 발견된 북하느이 대남 살포용 추정 풍선. 오른쪽 사진은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추가 살포. 연합뉴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제공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삐라)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서 이날 오전 0~1시 사이에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드벌룬에 대북전단과 함께 트롯 음악 등을 저장한 USB 등도 함께 넣었다”면서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경찰 측의 제지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에도 전단 30만장과 K팝·트롯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왔다.

2일 오전 10시 22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떨어진 북한의 오물 풍선.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틀 뒤부터 1000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다.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연쇄적 도발도 감행했다.

그러나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북한은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북한은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며 조건부로 위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북 전단 추가 살포에 북한이 추가로 맞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06 원 구성 법정기한 넘겼다‥민주 "법대로 단독 구성" 랭크뉴스 2024.06.08
31805 서울의대 17일부터 전체 휴진에···의협도 20일 집단휴진 방침 랭크뉴스 2024.06.08
31804 세계식량가격 석 달 연속 상승…곡물 가격 6.3% 올라 랭크뉴스 2024.06.08
31803 한동훈, 대북송금 '유죄' 판결에 "거야, 형사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초현실" 랭크뉴스 2024.06.08
31802 "피해자 요청" 밀양 가해자 영상 삭제…" 피해자측 "소통없었다" 랭크뉴스 2024.06.08
31801 민주 "與, 국회 개점휴업 만들어"…원구성 단독표결 태세 랭크뉴스 2024.06.08
31800 1만원 백반에 반찬 십수가지 푸짐하네…싱싱하게 차려낸 한 상 랭크뉴스 2024.06.08
31799 이화영 ‘징역 9년6개월’ 선고에 변호인 SNS ‘욕설’ 암시 글 랭크뉴스 2024.06.08
31798 경유 가격, 4개월 만에 1400원대로...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랭크뉴스 2024.06.08
31797 주말 전국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강원·전라 싸락우박도 랭크뉴스 2024.06.08
31796 이화영 ‘징역 9년 6개월’ 선고에 항소 뜻 밝힌 변호인…SNS에 올린 글 보니 랭크뉴스 2024.06.08
31795 與 "이재명, 스스로 여의도 대통령 군림해도 수사 피할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08
31794 [탐정M] LG 인도공장 '가스 참사' 4년‥"LG, 한국·미국이었어도 이리 대응했을까요" 랭크뉴스 2024.06.08
31793 "석유·가스 '유망 구조'는 7곳‥파봐야 안다" 랭크뉴스 2024.06.08
31792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 "전국의사 함께 행동" 강경투쟁 랭크뉴스 2024.06.08
31791 "피해자 요청" 밀양 가해자 영상 삭제…" 피해자측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6.08
31790 ‘가즈아’ 외친 배터리 광풍 1년…시장엔 무엇을 남겼나 [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6.08
31789 당뇨병 진단 되자마자 고용량?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건강 팁] 랭크뉴스 2024.06.08
31788 검찰총장, 김여사 소환에 "성역 없다"…중앙지검 "결절된 것 없다" '서초동 동상이몽'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4.06.08
31787 성범죄·마약해도 활동, 음주 복귀도 단축… 뻔뻔한 컴백 이유는 역시 '돈'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