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야권을 중심으로 이 사업의 타당성을 국회 차원에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2의 부산 엑스포' 참사를 막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은 국민의 염원을 조롱한다며 정부를 옹호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포항 영일만 유전 개발이 '제2의 부산엑스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해 석유 시추사업에 혈세 5천억 원이 들어가는데, 비슷한 돈이 들어간 부산 엑스포처럼 국정 실패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정부 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될 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소개한 액트지오사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외국 사기업 한 곳의 보고서만 믿고 국가 사업을 결정하냐며, 전문기관의 추가 사전검증이 있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대한민국 정부와 전문가와 관련 기업은 다 어디 갔습니까? 이런 엉터리 대통령비서실과 ‘아니면 말고’ 식의 정부는 처음 봅니다."

야권은 상임위가 구성되는 대로 정부를 상대로 현안질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산유국을 갈망하는 국민의 염원을 조롱하지 말라면서 정부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다수의 국민들은 우리가 20% 지금 탐사 가능성이 있다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느끼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염원을 오히려 저렇게 조롱할 수가 있는가.."

동해 시추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는 최근 정부의 설익은 정책이 반복되면서 신뢰를 상실한 영향도 커 보입니다.

시추 사업이 상당기간 진행되는 만큼 여야 공방도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007 "하늘 구멍 난 듯" 물벼락 아수라장…20여년전 악몽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4.07.17
26006 '복날 점심후 4명 중태' 수사 속도…"사건 전후 과정 확인"(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6005 트럼프 "전기차 100%는 불가능"…IRA 폐기 가능성 시사 랭크뉴스 2024.07.17
26004 이번엔 경기북부 등 수도권 '물폭탄'…도로 물바다·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7
26003 [속보] 검찰, 'SM 시세 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6002 서울교통공사 또 감전사고…50대 노동자,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7.17
26001 밤낮없이 막대기로 창문 '쾅쾅'…만삭 임신부 울린 공포의 윗집 [영상] 랭크뉴스 2024.07.17
26000 [속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5999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5998 정청래 "디올백 반환 지시?‥김건희 여사, 국고 횡령하라 지시했나" 랭크뉴스 2024.07.17
25997 시간당 100㎜ '극한호우' 수시로…'폭 좁은 비구름대' 원인 랭크뉴스 2024.07.17
25996 30대 청약 당첨 높아진 이유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7.17
25995 [가상자산法 시동]② 코인 600종목 심사해 상장폐지 결정… 시험대 오른 ‘김치코인’ 랭크뉴스 2024.07.17
25994 트럼프 측근들 “주한미군 변화 없을 것…방위비는 더 낼 능력돼” 랭크뉴스 2024.07.17
25993 3억 전세 창동 아파트, 6개월 만에 2억 '껑충' 랭크뉴스 2024.07.17
25992 한 "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건 청탁" 폭로‥나 "법치 바로세우는 문제" 랭크뉴스 2024.07.17
25991 서울, 내일까지 ‘최대 120㎜’ 더 쏟아져…공무원 7000명 ‘비상근무’ 랭크뉴스 2024.07.17
25990 LVMH 베르나르 아르노까지 움직인다…폭풍 성장한 인도 럭셔리 시장 랭크뉴스 2024.07.17
25989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영장 기각에 책임"…韓 "몰상식" 반발 랭크뉴스 2024.07.17
25988 '영양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 수해에 5천만원 현물 기부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