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연합뉴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대학 축제에서 전북경찰청장이 축제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축제가 열린 지난달 10일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뒤 700여m 떨어진 전북대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날 축제에는 가수 싸이 초청 공연이 열렸으며, 이에 전북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당시 축제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 등 4만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현장을 찾은 임 청장은 직원의 권유로 공연 무대에서 100여m 떨어진 축제장 주막에 자리를 잡은 후 가수 싸이의 음악이 나오자 1∼2분가량 말춤을 췄다. 당시 인파 관리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 일부는 임 청장의 보좌를 위해 함께 주막에 머무르면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와 현장 경찰관의 자리 선점 등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추후 신중한 언행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북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48 ‘원내대표직 사의’ 추경호, 국힘 재신임에 닷새 만에 복귀 랭크뉴스 2024.06.29
27247 ‘알바 천지’ 돼가는 고용 시장, 좋은 날도 올까 랭크뉴스 2024.06.29
27246 "손흥민 선수! 진짜 안티팬이에요" 남자 아이의 귀여운 고백 랭크뉴스 2024.06.29
27245 훈련 중 총기 사고로 동료 대원 다치게 한 순경 검찰 넘겨져 랭크뉴스 2024.06.29
27244 '다음 달 26일 대학병원 휴진'‥오늘 최종 결정 랭크뉴스 2024.06.29
27243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원 빚더미 랭크뉴스 2024.06.29
27242 ‘판정패’ 바이든 후보교체론 일축, 트럼프 의기양양 랭크뉴스 2024.06.29
27241 월급 두달 밀리면 그만둡시다, 사장 도망가면 골치아파요 랭크뉴스 2024.06.29
27240 야구스타 양준혁, 가수 데뷔…신곡 '한잔 더 하세' 발매 랭크뉴스 2024.06.29
27239 폭주 끝에 신호수 치어 숨지게 한 20대 구속…교통사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29
27238 낙엽처럼 뿌리로... 쑨원의 고향과 화교 귀향촌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기행] 랭크뉴스 2024.06.29
27237 조기 복귀하는 패장들… 진영 간 대결이 이들을 불렀다 랭크뉴스 2024.06.29
27236 '복면가왕'서 노래 실력 뽐내더니…야구스타 양준혁, 가수 데뷔 랭크뉴스 2024.06.29
27235 “요즘 아침에 이것부터 챙겨요”...직장인 필수템 된 ‘이 카드’ 랭크뉴스 2024.06.29
27234 ‘시저샐러드’ 근본 따지지 말고…아삭한 상추에 뭐든 올려 드시라 [ESC] 랭크뉴스 2024.06.29
27233 이 그림이 강남 아파트 한채값?…해리포터 시리즈 ‘원본 표지’ 경매서 낙찰가가 무려 랭크뉴스 2024.06.29
27232 명품 옷 훔친 ‘미모의 뉴질랜드 국회의원’ 해명이…“정신적으로 문제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9
27231 "한국인은 잘 다니는데 우리는 왜"…해외여행 못 가는 일본인들? 랭크뉴스 2024.06.29
27230 챗GPT에 ‘대학 시험지’ 풀게 했더니…‘경악’할만한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29
27229 토론 폭망에 친바이든 언론도 등돌려…NYT "나라위해 물러나라"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