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시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멕시코 거주자에게서 바이러스를 검출했다며 "치명적인 인체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H5N2 바이러스 감염 확인은 이번이 최초라면서도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멕시코의 가금류에서 H5N2 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은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WHO는 "현재 이 바이러스가 일반대중에 미치는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에서 올해 3월과 5월 젖소와 접촉하거나 축산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와는 다른 것이다.

앞서 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5N2 바이러스도 상위 분류상 H5N1이 속한 조류인플루엔자 A형에 속한다.

다만 WHO는 지금까지의 연구 사례에 비춰 조류인플루엔자 A형에 사람이 감염됐더라도 그 이후로는 사람 간 감염이 지속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인간 감염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366 집중호우에 서울 곳곳 나무 쓰러짐·빗길 사고…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7.18
26365 "단일화 룰 세팅만 문제? 아니다"…나경원·원희룡 쉽지않은 이유 랭크뉴스 2024.07.18
26364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국가 보안구역’ 아닌 일반구역 된다 랭크뉴스 2024.07.18
26363 국민 37%가 토지 소유…보유자 64%가 60대 이상 랭크뉴스 2024.07.18
26362 [단독]수중수색 작업 중에도 댐 방류···채 상병 실종 3시간 만에야 방류 중단 랭크뉴스 2024.07.18
26361 장맛비에…북한 지뢰 떠밀려 올 위험 랭크뉴스 2024.07.18
26360 보호출산제 ‘쉬쉬’하는 정부…왜? 랭크뉴스 2024.07.18
26359 폭우 출근대란…동부간선 전구간 통제, 1호선 일부중단 랭크뉴스 2024.07.18
26358 [오늘의 운세] 7월 18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4.07.18
26357 “나뭇잎 아녜요, 만지지 말고 신고” 장마철 물길 따라 북한 ‘나뭇잎 지뢰’ 유실 우려 랭크뉴스 2024.07.18
26356 강한 장맛비 계속…'호우특보' 수도권 등 시간당 30∼60㎜ 랭크뉴스 2024.07.18
26355 英 찰스 3세, 노동당 정부 국정 과제 발표…"서민 경제 활성화" 랭크뉴스 2024.07.18
26354 22일에만 인사청문회 3건…여야 정면충돌 지속 랭크뉴스 2024.07.18
26353 경기 북부 밤사이 '극한 호우'‥이 시각 연천 군남댐 랭크뉴스 2024.07.18
26352 국정원 요원 결제정보도 노출…美에 잡힌 아마추어 같은 첩보전 랭크뉴스 2024.07.18
26351 “태풍 ‘매미’ 때도 그런 작업 없었는데…” 빗물처럼 쏟아져 내린 추모객들의 눈물 랭크뉴스 2024.07.18
26350 1호선 덕정역∼연천역·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4.07.18
26349 [1보] 뉴욕증시, 반도체주 투매에 나스닥 2.8% 급락 마감 랭크뉴스 2024.07.18
26348 "학폭이라고 해서 기분 나빠요"… 3년 만에 아동학대 신고당한 교사 랭크뉴스 2024.07.18
26347 파주 장단·군내·진서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