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4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손가락으로 승리를 상징하는 ‘V’를 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 총선 승리를 이끈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집권 정치연합 내 연립정부 구성 합의에 성공해 오는 8일 또다시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인도 독립 이후 ‘3연임’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에 이어 모디 총리가 두 번째다.

개표 이틀째인 이날 인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은 전체 543개 지역구 중 과반(272석)에 못미치는 24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기존 집권 정치연합체인 국민민주연합(NDA) 구성 정당들의 지지를 구해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NDA는 연합 내 핵심 지역정당들이 NDA와 계속 함께 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다시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TOI에 따르면 NDA가 이번 총선에서 얻은 의석은 293곳으로 과반을 웃돈다.

BJP는 이날 발표한 동맹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만장일치로 존경받는 NDA(National Democracy Alliance)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지도자를 우리의 지도자로 선택한다”며 “모디 총리가 이끄는 NDA 정부는 인도의 가난한 사람, 여성, 청년, 농부, 착취당하고 박탈당하고 억압받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NDA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 의석을 얻긴 했으나, 360석에 달했던 지난 2019년 총선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19년 119석에 그쳤던 야권 연합인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는 234개 지역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권과 야권 연합 간 의석 차는 59석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522 [속보] 尹 "첨단 과학기술 활용해 재난 대응 패러다임 바꿔나가야" 랭크뉴스 2024.07.16
25521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겠다"…얼굴 스스로 공개한 밀양 가해자 랭크뉴스 2024.07.16
25520 오사카발 승객 집단 소송에 티웨이, “항공기 교체 보상 고려한 바 없다” 맞불 랭크뉴스 2024.07.16
25519 윤 대통령 ‘사교육 카르텔’ 발언에···학원 탈세 추징액 4.3배 급증 랭크뉴스 2024.07.16
25518 [단독] 롯데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 작업자 사망…서울노동청, 중대재해법 수사 랭크뉴스 2024.07.16
25517 민주 “이진숙, MB·박근혜 때도 부적격… 당장 지명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7.16
25516 ‘정치인 윤석열’의 미래를 예측했다 [뉴스룸에서] 랭크뉴스 2024.07.16
25515 “명품백 반환 깜빡” 코바나 출신 행정관, 과연 잘릴 것인가 [7월16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7.16
25514 [속보] 윤 대통령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 발생…지원과 복구 최대한 서둘러 추진” 랭크뉴스 2024.07.16
25513 하천에 중장비 빠지고 침수…전남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16
25512 "'민주' 들으면 소름끼쳐"‥'노조 탄압 계획서'까지 랭크뉴스 2024.07.16
25511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 아냐?”… 침착맨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7.16
25510 류진 한경협 회장 “트럼프 당선돼도 韓기업 어려움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7.16
25509 트럼프 러닝메이트, 39세 ‘백인 흙수저’ 밴스 확정 랭크뉴스 2024.07.16
25508 '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서민 애환 달랬던 '트로트 4대천왕' 랭크뉴스 2024.07.16
25507 "집 나간 아버지는 모르는 아저씨"...데뷔 5년 만에 첫 앨범으로 대박 낸 이영지 랭크뉴스 2024.07.16
25506 해운대 주점서 조폭 집단 난투극…20대男 흉기에 찔려 중상 랭크뉴스 2024.07.16
25505 검사 출신 박은정 "김 여사 '명품백 반환 지시', 만들어진 진술 의심" 랭크뉴스 2024.07.16
25504 [특징주]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방산株 ‘방긋’… 한화에어로, 1년 내 최고가 랭크뉴스 2024.07.16
25503 바이든 "'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발언은 실수"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