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9.19 군사합의 때문에 그동안 서북도서에서 하지 못했던 해상 포 사격 훈련이 이번달에 재개됩니다.

육군의 전방부대도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는데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노리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 135km, 동해상 80km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됐던 해상완충구역.

북한은 이미 수차례 이 구역에 포사격을 하며 합의를 위반해왔습니다.

9.19 합의가 전부 효력 정지됨에 따라 서북도서의 우리 군 해상 포사격 훈련이 재개됩니다.

지난 1월 북한의 해안포 도발 직후 우리 군의 한차례 대응 사격을 제외하면 5년 9개월 만입니다.

군은 이번 달 안에 서북도서 해상 사격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해상완충 구역 내 사격을 피하기 위해 훈련 때마다 화물선 등으로 포와 병력을 옮겨야 했고, 이 기간 동안 120억 원의 추가 훈련 비용이 들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서북도서 포 사격 훈련이 시작되면 서해 꽃게 조업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주민과 부대 안전을 위해 군의 사격 일정이 확정되면 항행경보를 미리 발령할 예정입니다.

육군 전방 부대들도 각 부대의 훈련 계획에 따라 훈련을 다시 시작합니다.

북한이 추가 무력 도발을 해온다면 이에 즉각 대응할 대비태세도 갖춘 상태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군도 군사합의 이후로는 중단돼 왔던 NLL 인근 해군 함정의 기동과 포사격 훈련, 각종 화기를 동원한 훈련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202 싱크대에 발 올린 직원에 ‘발칵’… 中유명 밀크티 매장 폐쇄 랭크뉴스 2024.06.12
29201 [단독]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도 이해충돌‥민주당 내일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4.06.12
29200 스벅 넘보는 세계 2위였는데…중국 '밀크티 전문점' 주방에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2
29199 부산 광안대교서 다중 추돌사고…작업자 덮쳐 7명 중경상(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2
29198 ‘김건희 명품백 신고 의무 없다’ 궤변에 참여연대 “대통령실 설명과도 배치” 랭크뉴스 2024.06.12
29197 "배달 음식에 이물질" 상습 환불 요구 20대 연인 수사 랭크뉴스 2024.06.12
29196 인명 피해 없었지만…기왓장 우수수 살림 와르르 랭크뉴스 2024.06.12
29195 10대 제자 포크레인 작업해 모은 돈 '꿀꺽'한 교사…신고 피해액 1억 육박 랭크뉴스 2024.06.12
29194 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상정…민주 “7월 초까지 처리” 랭크뉴스 2024.06.12
29193 부안 4.8 규모 이례적 강진…전국이 놀랐다 랭크뉴스 2024.06.12
29192 '하늘의전함' 美AC-130J 한반도 전개…한미 특수전훈련 참여 랭크뉴스 2024.06.12
29191 육아휴직 장려금 준다더니…“지원 0건” [팩트체크K] 랭크뉴스 2024.06.12
29190 대선 앞 바이든 차남 유죄 평결, 트럼프에 호재 아닌 악재? 랭크뉴스 2024.06.12
29189 수련병원 “사직 전공의 1년 내 재수련 불가 완화” 요청 랭크뉴스 2024.06.12
29188 가스공사 임원들 차익 실현? "이사 임명돼 매각 의무" 랭크뉴스 2024.06.12
29187 휠체어 탄 루게릭 환자 "죽더라도 조폭 같은 의사에 의지 안 해" 랭크뉴스 2024.06.12
29186 홍콩ELS 조정안 수용…배상 속도낸다 랭크뉴스 2024.06.12
29185 18일 전국 병원 ‘셧다운’ 위기…전의교협도 전면휴진 동참 랭크뉴스 2024.06.12
29184 추경호, 채 상병 어머니에 “할 일 못해 죄송···1주기 전 조사 종결 강력 촉구” 랭크뉴스 2024.06.12
29183 EU, 中전기차에 25% 추가 관세… 중국은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