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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후임 총리 검토 지금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일부 부처 개각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여당의 4·10 총선 참패 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한겨레에 “2년 이상 오래 재임한 장차관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인선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예정된 외교 일정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나서,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의 외교 일정 이후 장차관 인사를 진행하기 위해 기본적인 스크린 작업을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개각 대상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장관직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진 환경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총리는 당분간 유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고위 관계자는 “후임 총리 검토는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총리의 경우, 야당(192석)의 동의가 없으면 임명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개각은 필요하다. 각 부처의 분위기도 바꾸고 더욱 소통하며 민생 문제에 좀더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친윤석열계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복수 인사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장미란 현 차관은 지난해 6월 임명돼 1년가량 재임 중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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