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된 의혹 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치졸한 시비라고 평가하면서 아내가 원해서 인도를 간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가 인도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무단 반출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기내식비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예산의 편성이나 집행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용기 기내식 역시 세트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호화 기내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치졸한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지만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의 인도 순방은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관광 외교다'라고 마타도어를… 한 나라의 영부인이 관광을 갔는데, 한 나라의 정상이 총리 관저로까지 모셔서 단독 만남까지 갖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변명"이라고 비판하면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석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인도 대통령의 부인이 선물한 전통 의상을 대통령 기록물로 제출하지 않고 무단 반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 : "사실로 확인이 되면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함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할 중대한 사안이 될 것입니다."]

김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에 대한 조속한 특검 실시도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80 유럽회의 선거서 예고된 '극우 돌풍' 투표율이 변수되나 랭크뉴스 2024.06.08
31679 "거액 자금 北에 무모하게 지급"…구속 기각됐던 이재명 추가 기소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08
31678 백내장, 이젠 노인병 아냐… 젊은 백내장도 크게 늘어 랭크뉴스 2024.06.08
31677 이재명, 법정서 5분간 ‘눈 질끈’… 이화영 중형에 휴대폰만 랭크뉴스 2024.06.08
31676 연봉 6억→250억 빚더미…오타니 통역사, 음식배달 근황 포착 랭크뉴스 2024.06.08
31675 술 입에도 안 대는데 '알코올 중독' 증세? 알고보니 '이 병' 때문 랭크뉴스 2024.06.08
31674 "거액 자금 北에 무모하게 지급"…기각됐던 이재명 추가 기소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08
31673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이여 안녕”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4.06.08
31672 멕시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 만성 질환으로 사망" 랭크뉴스 2024.06.08
31671 美 정부, 비싸고 늦어도 원전 되살리기…"2050년까지 3배로" 랭크뉴스 2024.06.08
31670 ‘밀양 성폭행’ 재소환에 시청·경찰 ‘당혹’…신상폭로 피해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08
31669 '전설' 이 남자 차가 몇대야…BMW 받더니 이번엔 2억 벤츠 랭크뉴스 2024.06.08
31668 美 뉴욕증시, 고용지표 강세에 혼조세 출발…9월 금리 인하 가능성 하락 랭크뉴스 2024.06.08
31667 'ㅆㅂ'…이화영 징역 9년 6월 선고 뒤, 변호인 김광민 남긴 말 랭크뉴스 2024.06.08
31666 윤, 6개월 만에 국외 순방 재개…김건희 여사 동행 랭크뉴스 2024.06.08
31665 정부 ‘출구전략’에도 의·정갈등 악화일로…‘도미노 휴진’ 사태 오나 랭크뉴스 2024.06.08
31664 최전방 육군 사단장, 북 대남풍선 날린 날 음주 회식…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6.08
31663 게임스톱, 추가 유상증자·실적부진 발표에 주가 20%대 급락세 랭크뉴스 2024.06.08
31662 주말 더위 식혀줄 비 쏟아진다…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20㎜ 랭크뉴스 2024.06.08
31661 법적 처벌 부담됐나... 밀양 가해자 신상 공개 유튜버 영상 삭제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