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시 도계위 "더 세심한 논의 필요…다음 위원회서 재논의"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14.4㎢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일단 보류됐다.

서울시는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 복합지구 및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상정안'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추세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에 대한 더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안건을 보류하고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이후 기한이 세 차례 연장돼 이달 22일 만료 예정이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에서 현대차GBC(옛 한전부지)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4월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등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4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295 '트럼프 경호 실패' 미국 비밀경호국 국장, 끝내 사임 랭크뉴스 2024.07.24
24294 '선정성 논란' 제니 배우 데뷔작, 에미상 후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7.24
24293 [사설] 與 대표 한동훈, 반성·쇄신으로 민생 살리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랭크뉴스 2024.07.24
24292 피로에 찌든 간호사들, 주4일제 했더니 사직률 9.1%→2.9% 랭크뉴스 2024.07.24
24291 양주 태권도 관장에게 학대 당한 5살 어린이...11일 만에 끝내 숨져 랭크뉴스 2024.07.24
24290 바이든 사퇴 주장했던 조지 클루니 "해리스 대선 후보 지지" 랭크뉴스 2024.07.23
24289 최재영 목사 “명품 가방 맘에 안 들면 다른 가방 주겠다” 랭크뉴스 2024.07.23
24288 윤 대통령, 내일 대통령실서 한동훈 대표와 만찬 랭크뉴스 2024.07.23
24287 도 넘은 연예인 ‘황제 경호’…탑승권 검사에 폭력까지 랭크뉴스 2024.07.23
24286 尹대통령, 韓대표 24일 만찬…“당정 화합의 자리” 랭크뉴스 2024.07.23
24285 “누가 한밤중에 사진을?”…잡고보니 ‘마약 던지기’ 랭크뉴스 2024.07.23
24284 “김 여사 조사 진상파악 연기 요청”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지시 불응 랭크뉴스 2024.07.23
24283 태권도장 학대로 의식불명 빠졌던 5세 아동, 11일 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4.07.23
24282 [단독] "나만 조사하라"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지시에 반발 랭크뉴스 2024.07.23
24281 오너리스크 카카오 혁신금융도 올스톱 랭크뉴스 2024.07.23
24280 영탁도 당했다…"사칭 SNS 계정 주의, 팬에게 금품 요구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7.23
24279 윤 대통령, 내일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대표와 만찬 랭크뉴스 2024.07.23
24278 카카오 김범수 구속…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힌 ‘벤처 신화 상징’ 랭크뉴스 2024.07.23
24277 이변은 없었다…한동훈, 당대표로 귀환 랭크뉴스 2024.07.23
24276 혁신당,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발의…한동훈 특검엔 ‘댓글팀 의혹’ 추가 랭크뉴스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