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양말로 세대 나누는 Z세대

랭크뉴스 2024.06.05 19:48 조회 수 : 0

사진=틱톡 phoebe_fitish 계정 갈무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Z세대 사이에서 ‘양말로 세대 구별하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Z세대는 양말 유형으로 연령대를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기준에 따르면 Z세대(1997년~2012년 출생)는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을,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는 주로 발목이 보이는 이른바 ‘발목 양말’을 착용한다.

SNS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Z세대가 모두 긴 양말을 신기 시작했으며, 운동할 때 신는 양말로 연령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하는 미국 패션 인플루언서의 틱톡 영상은 조회수 361만 회를 넘어섰다. 또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긴 양말을 어떻게 코디해야 하는지 소개하는 영상 또한 조회수 231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우리는 양말 자랑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제목으로 Z세대가 긴 양말을 신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으며,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역시 지난 1월 긴 양말을 올려 보여주는 유행이 부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방송매체 CBC는 지난 1일(현지 시각) “Z세대에 의해 발목 양말 패션이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과거 종아리에 붙는 스키니진에 이어 발목 양말 역시 ‘밀레니얼 세대의 유물’로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운동 복장의 긴 양말'에 대한 검색이 전달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핀터레스트는 올해 걷어 올린 양말을 포함해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할아버지’ 차림새를 수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열린 구찌 2025 패션쇼에서도 단화와 320달러짜리 골지 긴 양말을 매치한 패션이 등장했다.

1995년경 체육관을 떠나는 다이애나비. 사진=Getty Images/Johnny Eggitt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 또한 레트로 유행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리 워머와 볼레로 카디건,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타일의 모자 등 2000년대 유행했던 의상들이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 긴 양말 패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고 다이애나비 왕세자비다. 특히 1993년경 운동을 마치고 체육관을 떠나는 다이애나비의 사진이 Z세대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515 “명품백 반환 깜빡” 코바나 출신 행정관, 과연 잘릴 것인가 [7월16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7.16
25514 [속보] 윤 대통령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 발생…지원과 복구 최대한 서둘러 추진” 랭크뉴스 2024.07.16
25513 하천에 중장비 빠지고 침수…전남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16
25512 "'민주' 들으면 소름끼쳐"‥'노조 탄압 계획서'까지 랭크뉴스 2024.07.16
25511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 아냐?”… 침착맨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7.16
25510 류진 한경협 회장 “트럼프 당선돼도 韓기업 어려움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7.16
25509 트럼프 러닝메이트, 39세 ‘백인 흙수저’ 밴스 확정 랭크뉴스 2024.07.16
25508 '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서민 애환 달랬던 '트로트 4대천왕' 랭크뉴스 2024.07.16
25507 "집 나간 아버지는 모르는 아저씨"...데뷔 5년 만에 첫 앨범으로 대박 낸 이영지 랭크뉴스 2024.07.16
25506 해운대 주점서 조폭 집단 난투극…20대男 흉기에 찔려 중상 랭크뉴스 2024.07.16
25505 검사 출신 박은정 "김 여사 '명품백 반환 지시', 만들어진 진술 의심" 랭크뉴스 2024.07.16
25504 [특징주]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방산株 ‘방긋’… 한화에어로, 1년 내 최고가 랭크뉴스 2024.07.16
25503 바이든 "'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발언은 실수" 랭크뉴스 2024.07.16
25502 공개 사과한 밀양 가해자…댓글 1,800개 보니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16
25501 바이든 “트럼프보다 겨우 3살 많다···정신력 좋아” 랭크뉴스 2024.07.16
25500 해운대 주점서 조폭 추정 20여명 흉기난투극…4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16
25499 文정부 마지막 총장 김오수... 그가 민주당 검사탄핵을 반대하는 이유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16
25498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숨져… 고속도로 사망 사고 진실 랭크뉴스 2024.07.16
25497 “부부싸움 하다 홧김에”…아파트에 불 지른 5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7.16
25496 이스라엘, 전투에서 승리해도 전쟁에선 지고 있다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