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 구성 협상 결렬되자
본회의 거부·규탄대회
본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5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합의 없이 의회 없다’ ‘의회 독주 중단하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본회의장을 향해 “이재명 방탄 민생방치, 입법폭주 포기하라” “협치 상생 살려내고 민주주의 지켜내자”고 외쳤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을 계속했지만, 두 당 모두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내놓지 않으려고 맞서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후 본회의 개최 합의도 불발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그간 예고해온 대로 다른 야당들과 함께 본회의에 출석해 국회의장과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거 표결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두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데 항의하며 본회의를 보이콧하고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그는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없어 본회의는 성립할 수도 없고 적법하지도 않다”며 “거대 야당의 힘자랑으로, 막무가내로 국회를 끌고 간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준 45.1%의 민심을 존중하지 않고 짓밟고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395 “트럼프, 오늘 부통령 후보 발표” 랭크뉴스 2024.07.16
25394 단 2분 만에 귀금속 5000만원어치 훔친 20대女…기막힌 수법 보니 랭크뉴스 2024.07.16
25393 "배민 탈퇴" 수수료 인상에 '배신감'‥배달 앱 3강에 '도전장' 랭크뉴스 2024.07.16
25392 전공의 사직처리 ‘디데이’에도 대다수 미복귀··· 의료계 “정부 방침 사태 악화시킬 뿐” 랭크뉴스 2024.07.16
25391 도요타·소니 등, 日 제조업체 육아휴직 사용 늘었다 랭크뉴스 2024.07.16
25390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검찰 “이태원 참사에 가장 큰 책임” 랭크뉴스 2024.07.16
25389 원희룡 “한동훈 특검되면 당대표 못해” 한동훈 “민심·당심 흐름 못꺾어”···비방전 계속 랭크뉴스 2024.07.16
25388 케냐 '여성 토막시신' 연쇄살인범 검거…"42명 살해" 자백 랭크뉴스 2024.07.16
25387 시리아 대통령 "핵심 문제 논의해야 에르도안 만날 것" 랭크뉴스 2024.07.16
25386 K웨딩 바가지 여전… 정가 3배 뻥튀기에 고의 파산도 랭크뉴스 2024.07.16
25385 누가 집을 사는가…장관과 시장, 답이 다르다 랭크뉴스 2024.07.16
25384 ‘상생안 무시?’… 기습 수수료 인상 ‘배민’ 벼르는 정부 랭크뉴스 2024.07.16
25383 타투 잉크서 박테리아 검출…"인체 감염 위험" 랭크뉴스 2024.07.16
25382 국회·정부 방치 속에서 벌어진 ‘36주 임신중지’ 유튜브 논란 랭크뉴스 2024.07.16
25381 반환하면 국고 횡령이라더니‥수사 앞두고 말 바꾸기 랭크뉴스 2024.07.16
25380 트럼프, 국방 기밀문건 유출 혐의 소송 기각 랭크뉴스 2024.07.16
25379 [사설] 美사령관 “韓 핵추진잠수함 추진 가능”…원자력협정 개정 나서라 랭크뉴스 2024.07.16
25378 영화 ‘듄’이 현실로…소변을 물로 바꾸는 우주복 진짜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16
25377 젤렌스키 "11월 평화회의 준비…러시아도 참석해야" 랭크뉴스 2024.07.16
25376 “2년 간 여성 42명 토막 살인” 자백한 케냐 연쇄살인범 검거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