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대통령 '동해 석유' 발표 두고 설전


22대 국회 첫 본회의... 야당 단독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본회의 진행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만답이다"란 6행시를 내놓고 챌린지를 독려하자, 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이 "'추미애가정신병'이란 한시가 있었다"고 응수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추 의원이 어떤 분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그가 장관을 할 때 그 모습을 다 봤다"면서 "추 의원의 6행시를 보면서 유행하던 한시가 떠오른다. 당시 유행하던 한시 제목이 '추미애가 정신병'이었다. 그 아래는 더 민망해서 읽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가 거론한 한시는 칠언절구(한 구절에 7글자씩 네 구절로 지은 시) 형식을 빌려 추 의원을 노골적인 비속어로 조롱·비난한 글귀다.

'추미애가정신병'(秋美哀歌靜晨竝·가을 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으로 시작하는 이 한시는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2020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회자한 바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수 국민은 20% 탐사 가능성이 정말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염원을 저렇게 조롱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두고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 폭탄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탄핵만답이다)라고 비판하며 지지자들에게 6행시 챌린지를 제안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633 최태원 동거인 “궁금한 모든 것, 이야기할 때가 올 것”···첫 언론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26
17632 윤 대통령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사회적 시선 개선해야” 랭크뉴스 2024.06.26
17631 오픈AI, 다음 달부터 중국서 접속 차단 랭크뉴스 2024.06.26
17630 “주차 등록비 5만원 내세요”...아파트 안내문에 택배기사 ‘황당’ 랭크뉴스 2024.06.26
17629 목 확 꺾인 ‘링컨 조형물’…美덮친 ‘최강 폭염’ 얼마나 뜨겁길래 랭크뉴스 2024.06.26
17628 [단독] 채 상병 사건기록 이첩-회수 두고 분주했던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6.26
17627 참사 석달 전 “아리셀 3동 위험”…소방당국 경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6
17626 [속보] 세브란스병원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그대로 실행” 랭크뉴스 2024.06.26
17625 한동훈표 ‘제3자 추천 특검’… 野 일각에선 “받자” 랭크뉴스 2024.06.26
17624 "광화문 초대형 태극기 시대착오적" vs "국기 게양도 못 하나"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6.26
17623 “올림픽 출격합니다”…‘부친 고소’ 눈물 흘린 박세리 근황 랭크뉴스 2024.06.26
17622 ‘바이든-날리면’ 재심 청구, YTN은 인용·MBC는 기각한 방심위 랭크뉴스 2024.06.26
17621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 "죄송... 그러나 고소인 주장 사실 아냐" 반박 랭크뉴스 2024.06.26
17620 38세 '롯데 후계자' 신유열…한일 양국에서 '지주사' 임원 맡는다 랭크뉴스 2024.06.26
17619 찢어질 듯한 포 소리…연평도 주민들 “이러다 일 날까 두려워” 랭크뉴스 2024.06.26
17618 해병대, 7년 만에 서북도서 포격 훈련…한미 공군 공중훈련 랭크뉴스 2024.06.26
17617 ‘푸틴 저격수’ 네덜란드 총리, 나토 차기 사무총장에…10월 취임 랭크뉴스 2024.06.26
17616 “2000명 증원, 尹의 일방적 결정 아닙니까?” 캐물은 野 랭크뉴스 2024.06.26
17615 해병대, 6년10개월만에 NLL 포사격 훈련···접경지 긴장 고조되나 랭크뉴스 2024.06.26
17614 정신질환자 만난 김여사 "비슷한 경험한 친구로 여러분 찾을 것"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