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해 운전자가 피해 차량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 JTBC '사건반장' 캡처


한밤중에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던 차량의 운전자가 급기야 내려서 골프채로 보닛과 차량 전면부를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고속도로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가족들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보복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가해 운전자가 피해 차량 보닛을 골프채로 내려치고 있다. JTBC '사건반장' 캡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피해 차량의 앞에 있는 흰색 승용차가 1차로에서 저속 주행을 하며 피해 차량의 진로를 방해했다. 이에 피해 차량이 옆차로로 옮기니 또 앞으로 와서 끼어들었다.

사건은 피해 차량을 뒤따르던 이 승용차가 상향등을 번쩍이며 따라붙으며 시작됐다. 자신이 상향등을 번쩍였는데도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앞으로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한 것이다. 흰 승용차는 시속 15㎞ 미만으로 움직이며 저속주행을 했다. 화물차들이 옆으로 지나가며 ‘빵’ 하고 클락션을 울렸으나 개의치 않았다. 심지어 2차로인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서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흰 승용차 차주는 2차로에 멈춰선 뒤 창문을 두드리며 폭언을 했다. 피해 운전자에게 “엄마가 죽었는데 나보다 급하냐”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다. 가해 운전자는 주먹으로 피해 운전자의 뺨도 때렸다. “가족까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도 했다.

가해 운전자가 휘두른 골프채에 훼손된 피해 차량의 모습. JTBC '사건반장' 캡처


이어 두 차량은 갓길에 정차했다. 흰색 승용차 차주는 난데없이 골프채를 들고 내리더니 피해 차량을 향해 스윙했다. 보닛을 ‘쾅쾅’ 내리쳤다. 경찰이 도착했는데도 계속 때려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으로 형사처벌하길” “면허 취소시키고 평생 면허 취득 불가하게 해야 한다” “인생을 포기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664 [사설] 푸틴 24년 만에 방북…힘과 외교로 ‘악마의 거래’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4.06.14
38663 주차빌딩서 차량 추락‥식당 천장 '와르르' 랭크뉴스 2024.06.14
38662 4개월 만에 또 저커버그 만난 이재용 “AI 분야 협력” 랭크뉴스 2024.06.14
38661 채 상병 특검법 앞 ‘8석 장벽’…‘지켜라’ ‘뚫어라’ 여야 전쟁 돌입 랭크뉴스 2024.06.14
38660 쿠팡, PB 띄우려 임직원 동원 7만개 후기…심판이 부정선수로 랭크뉴스 2024.06.14
38659 "한국에도 들어오면 어쩌나"…3억 통 넘게 팔린 '잇몸 담배'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13
38658 尹 “韓-우즈베키스탄 인재 협력·교류 전폭 지원” 랭크뉴스 2024.06.13
38657 인천공항서 테니스 친 커플…경찰-공항공사 서로 ‘너희가 말려’ 랭크뉴스 2024.06.13
38656 노인이 1000원에 산 중고책 4권, 알고보니 '中 군사기밀' 발칵 랭크뉴스 2024.06.13
38655 ‘가짜 비아그라’ 판 형제 재판행···“공장까지 세워 150만정 제작” 랭크뉴스 2024.06.13
38654 [단독] 골리앗 다 제치고 '액트지오' 선정‥'동해 팀장'의 스승이 검증 랭크뉴스 2024.06.13
38653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 빌린 돈 안 갚아 피소 랭크뉴스 2024.06.13
38652 [단독] '채 상병 기록' 회수날 국방부와 통화‥이시원 법사위에 세운다 랭크뉴스 2024.06.13
38651 "캐나다 빼고라도 한국 넣어라"…확대되는 '韓 G7 추가' 논의, 왜 랭크뉴스 2024.06.13
38650 최재영 “김건희, 디올·샤넬 줄 때 일시장소 내게 다 알려줘놓고” 랭크뉴스 2024.06.13
38649 "전남친에 4시간 폭행·강간 당한 영상 증거로 냈더니 '증거불충분'" 랭크뉴스 2024.06.13
38648 尹, 순방 동행 기자단 격려…임신한 기자 안부 묻기도 랭크뉴스 2024.06.13
38647 김관영 전북지사 "지진 당일, 피해 예측가능 상황이라 보고받아" 랭크뉴스 2024.06.13
38646 ‘윤, 디올백 신고 의무 없다’는 권익위에 “대통령 기록물인데” 비판 랭크뉴스 2024.06.13
38645 일본이 파묘한 대가야 ‘황금 용머리’ 왕릉…1500년 만에 제대로 빛 본다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