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포항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늘(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박사는 기자들을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의뢰받았다"며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곧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며 공항을 떠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에 대해 기업 규모는 작지만 심해탐사에 특화된 회사로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축적된 동해안 심해 탐사 데이터를 액트지오 측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했으며, 액트지오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해 말, 석유공사에 통보했습니다.

(촬영기자 : 김재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121 피해자 1주기에…'인천 스토킹 살인 사건' 살인범 2심 형량 늘어 랭크뉴스 2024.07.17
26120 강아지 창밖으로 던져 죽인 촉법소년…이유 묻자 “모른다” 랭크뉴스 2024.07.17
26119 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해선 안 될 일”…‘9월 인하’ 견제구 랭크뉴스 2024.07.17
26118 "식사후 경로당서 커피 마셨다"…'복날 살충제 사건'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4.07.17
26117 [단독] 포스코, 이시우 대표 직속 '미래도약TF팀' 띄웠다 랭크뉴스 2024.07.17
26116 피해자 기일에 열린 '인천 스토킹 살인' 2심... 징역 25→30년 랭크뉴스 2024.07.17
26115 여행 갔다 식물인간 된 女…폭행한 친구 "수치스럽다" 선처 호소 랭크뉴스 2024.07.17
26114 미국 간첩, 한국 간첩 그리고 일본 [온라인칼럼] 랭크뉴스 2024.07.17
26113 “퍼퍼퍽 쾅!” 눈앞에 벼락이…전남만 하루 3,576번 벼락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17
26112 한곳만 때리는 '물벼락띠' 다시 온다…수도권 오늘밤 또 비상 랭크뉴스 2024.07.17
26111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고?" KB·신한·우리, 18일부터 줄인상 랭크뉴스 2024.07.17
26110 “인품이 별로임” 교수평가 사이트…대법 “인격 침해 아니야” 랭크뉴스 2024.07.17
26109 오늘도 제주 바다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죽었다 랭크뉴스 2024.07.17
26108 ‘인천 스토킹 살인’ 항소심서 징역 30년…형량 5년 늘어 랭크뉴스 2024.07.17
26107 행안부장관,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조지호 서울청장 임명 제청 랭크뉴스 2024.07.17
26106 국정원 '명품백 선물' 사진도 공개…美 "수미 테리는 韓요원" 기소 랭크뉴스 2024.07.17
26105 "환자 계속 팽개칠 건가... 전공의들 해도 너무해" 보건노조 위원장 한탄 랭크뉴스 2024.07.17
26104 “민주당이 호남 가스라이팅”…10월 재보궐 겨눈 조국혁신당의 도발 랭크뉴스 2024.07.17
26103 족적이 지목한 영월농민회간사 살해 피의자 20년 만에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7.17
26102 잭 블랙 동료, 트럼프 총격 관련 부적절 농담했다가 ‘뭇매’···“다음엔 실패 않기를”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