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에서 21층부터 1층까지 돌며 문을 두드려 주민 대피를 도운 김민준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남양주북부경찰서

불이 난 아파트에서 21층부터 1층까지 돌며 문을 두드려 주민 대피를 도운 고등학생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광동고등학교 2학년 김민준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1일 오후 9시25분쯤 2층에서 불이 난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 대피를 도왔다.

이 아파트 21층에 살던 김군은 화재를 인지하고 21층부터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각 층 집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

김군의 활약과 소방 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사망자나 심각한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군은 “아파트에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많이 사는데 혹시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김군은 구호활동을 하다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과 용기를 보여준 김민준 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789 고성 오간 법사위…정진석·이원석도 ‘대통령 탄핵 청문회’ 증인 채택 랭크뉴스 2024.07.16
25788 “재워주는 대신…” 가출 청소년 돕겠단 ‘헬퍼’의 민낯 [현장K] 랭크뉴스 2024.07.16
25787 ‘과잉 경호 논란’ 배우 변우석 입국 랭크뉴스 2024.07.16
25786 [단독]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30대부터 절세 노린 ‘쪼개기 증여’ 반복 랭크뉴스 2024.07.16
25785 [단독] 검찰, ‘고가가방 의혹’ 수사 막바지…“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다” 무게 랭크뉴스 2024.07.16
25784 ‘황제 경호’ 논란 의식했나… 변우석, 경호원 절반으로 줄여 귀국 랭크뉴스 2024.07.16
25783 일본 언론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당분간 단념" 랭크뉴스 2024.07.16
25782 [단독] 일면식도 없는 경무관의 전화‥수사팀장 "압박으로 느껴져" 랭크뉴스 2024.07.16
25781 “소프트뱅크, 네이버와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당분간 중단” 랭크뉴스 2024.07.16
25780 '하루 4천500차례 벼락' 전남서 기록적 낙뢰…화학업체 정전(종합) 랭크뉴스 2024.07.16
25779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5% 예상”···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랭크뉴스 2024.07.16
25778 날개 단 트럼프 대세론... 총격서 살아남더니 '사법 리스크'도 덜었다 랭크뉴스 2024.07.16
25777 “네버 트럼프” 외치던 흙수저 출신, 노선 바꾸고 ‘트럼프의 남자’로 랭크뉴스 2024.07.16
25776 [단독] “유엔사 참모부 ‘작전’ 분야에 한국군 장성 투입”…사상 처음 랭크뉴스 2024.07.16
25775 [단독] '이종호 녹음파일' 나온 경무관, 수사 외압 의혹 징계도 피해갔다 랭크뉴스 2024.07.16
25774 충청·경상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7.16
25773 아주대의대교수들 "의대증원 매몰돼 전공의 사직 임시방편 처리" 랭크뉴스 2024.07.16
25772 김건희 여사 측 “명품 가방 반환 지시…'꼬리자르기’란 말은 어불성설” 랭크뉴스 2024.07.16
25771 ‘황제 경호’ 논란 의식했나…변우석, 귀국길은 경호원 절반으로 랭크뉴스 2024.07.16
25770 충청권 많은 비…이 시각 대전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