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에서 21층부터 1층까지 돌며 문을 두드려 주민 대피를 도운 김민준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남양주북부경찰서

불이 난 아파트에서 21층부터 1층까지 돌며 문을 두드려 주민 대피를 도운 고등학생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광동고등학교 2학년 김민준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1일 오후 9시25분쯤 2층에서 불이 난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 대피를 도왔다.

이 아파트 21층에 살던 김군은 화재를 인지하고 21층부터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각 층 집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

김군의 활약과 소방 당국의 신속한 진화로 사망자나 심각한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군은 “아파트에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많이 사는데 혹시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김군은 구호활동을 하다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과 용기를 보여준 김민준 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67 가자 최남단 라파서 폭발로 이스라엘군 8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4.06.16
7066 윤 대통령, 중앙아 3국 순방 마치고 귀국 랭크뉴스 2024.06.16
7065 바이든, 할리우드 스타 출동 389억 모금…트럼프 미시간行 랭크뉴스 2024.06.16
7064 야당 "상임위 7개 줄 때 받아라"…결론 못내는 여당 랭크뉴스 2024.06.16
7063 '성 관련 영화 상영' 중학 교사…항소심도 "징계 정당" 랭크뉴스 2024.06.16
7062 작년 자살 사망자 4년래 최고, 올 1분기도 '심각'… 재시도 비율도 늘었다 랭크뉴스 2024.06.16
7061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랭크뉴스 2024.06.16
7060 [영상] 과징금 1400억원…블랙홀 빠진 쿠팡 랭크뉴스 2024.06.16
7059 女화장실에 '타이머' 설치한다고?…'빨리 사용하라' 심리적 압박 랭크뉴스 2024.06.16
7058 "삼성보다 낫다" 큰소리 뻥뻥…엔비디아 '1억 칩' 잡은 3위 도발 랭크뉴스 2024.06.16
7057 러, 우주 핵무기 개발? 전쟁터 된 우주 지키려면, 韓 먼저 할 일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6.16
7056 앱으로 줄을 서라고?… 고령층 식당 이용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4.06.16
7055 "10점 만점에 11점"…英 독설 심사위원 놀래킨 '3분 태권 무대' [영상] 랭크뉴스 2024.06.16
7054 韓 배터리·차·반도체, 커지는 美 노조 입김에 고민 랭크뉴스 2024.06.16
7053 "살던 집에서 매달 122만 원 따박따박"... '자식보다 효자' 주택연금 [내돈내산] 랭크뉴스 2024.06.16
7052 [영상] 서울대병원 전체휴진 초읽기…"환자엔 죄송" 랭크뉴스 2024.06.16
7051 밀양 성폭행 피해자 향한 국가 권력의 ‘2차 가해’…20년 지난 지금은?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16
7050 "서울의대 4백 명 이상 휴진"‥정치권 오늘 중재 나서 랭크뉴스 2024.06.16
7049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줄인다…과표·공제 상향조정 무게 랭크뉴스 2024.06.16
7048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저출생·전력수급 대책 논의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