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2대 국회가 오늘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힘은 투표에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본회의가 됐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가 안 된 본회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참석을 거부한 채 본회의장 밖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결국 야당 의원들만 투표에 참여해 국회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5선의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여당 몫 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총선 민심은 협치의 복원"이라며 "거대 야당이 힘 자랑으로 막무가내로 국회를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눈치를 보느라 원 구성을 늦추고 있다"며 "국회법을 지키겠다"고 맞섰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원 구성 법정 시한인 모레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방위원장 자리를 두고 양측 모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야당 단독으로 모레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85 다음 주 제주 비 온다는데…폭염 가고 장마 시작할까 랭크뉴스 2024.06.16
3984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손본다… 과표·공제 손질 검토 랭크뉴스 2024.06.16
3983 ‘대왕고래’ 가스전 본격 개발… 시추 착수비 100억 확보 랭크뉴스 2024.06.16
3982 “세금 내느라 등골 휜다”...논란의 상속세, ‘대수술’ 들어간다 랭크뉴스 2024.06.16
3981 [단독]석유공사, 이미 1월 ‘동해 심해’ 탐사 시추 이사회 의결…대통령 직접 브리핑 왜? 랭크뉴스 2024.06.16
3980 김건희 37번, 최은순 27번…도이치모터스 판결문 주요 장면 셋 랭크뉴스 2024.06.16
3979 대통령 뽑을 사람이 없네...“대선 후보 둘 다 ‘비호감’” 랭크뉴스 2024.06.16
3978 [속보]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전면 폐지 필요” 랭크뉴스 2024.06.16
3977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랭크뉴스 2024.06.16
3976 ‘물가변동 배제 특약’ 무효 판결…건설업계 공사비 분쟁 새 분수령 [허란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4.06.16
3975 한국, 21년 만에 ILO 의장직 맡아…윤성덕 주제네바 대사 선출 랭크뉴스 2024.06.16
3974 "돈 벌게 해줄게" 민희진 발언 고소한 한국은행 기사…피싱 발칵 랭크뉴스 2024.06.16
3973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율 30%로 인하 필요" 랭크뉴스 2024.06.16
3972 [스트레이트 예고] 22대 국회 긴급점검-국민없는 정치, 정치없는 국민 랭크뉴스 2024.06.16
3971 '연습생 추정' 소년들 옆엔 유영진도…이수만 中 목격담 화제 랭크뉴스 2024.06.16
3970 18일 전면 휴진 예고에 의료대란 우려…개원의 휴진 신고율은 4% 그쳐 랭크뉴스 2024.06.16
3969 양육비 5500만원 안 준 '나쁜아빠' 징역 4개월에 검찰 "형 가볍다" 항소 랭크뉴스 2024.06.16
3968 이번주 수요예측 5건, 청약 4건… 공모주 ‘큰장’ 선다 랭크뉴스 2024.06.16
3967 세계가 주목할 90분... 펜·노트만, 마이크 음소거, 위치는 동전 던지기 랭크뉴스 2024.06.16
3966 배현진 vs 고민정, 아나운서 출신 여성 정치인의 패션과 소통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