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리얼미터 여론조사
韓 당권 도전, 오차범위 내 찬반여론 팽팽
‘2030’ 반대 높고 보수지지층은 찬성 우세
반대 이유 “당 대표 역할 잘 못할 것 같아”
‘젊은 리더십·대권주자 기대감’ 찬성도

[서울경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 ‘반대한다’는 의견은 49.1%로 집계됐다.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 의견을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64.1%)와 30대(52.9%) 등 20~30대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40대와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보수 지지층에서는 찬성(57.4%)이 반대(38.4%)를 크게 앞선 반면 진보층은 반대(59.5%)가 찬성(29.6%)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중도층의 경우 찬성(44.2%)과 반대(49.3%)가 근소하게 엇갈렸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당 대표 직무 수행을 잘 못할 것 같아서’(46.0%)를 첫 손에 꼽았다. ‘총선참패에 대한 부정적 견해’(26.8%)와 ‘당권 도전에 따른 당정 등 내분 우려’(10.0%)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찬성 의견을 밝힌 응답자들은 ‘새롭고 젊은 리더십’(30.6%)과 ‘차기 대권 주자’(27.1%)에 대한 기대감을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찬성 이유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이 파리올림픽 개막 전인 7월 25일로 잠정 확정된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한 전 위원장의 출마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임의 전화걸기(RDD)로 무선(97%)·유선(3%) 표본을 추출해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90 트럼프 총격에 쓰인 AR-15... '미국 분열'의 상징으로 급부상 랭크뉴스 2024.07.17
25889 경기 북부 강한 비…서울 출근길 비 상황 랭크뉴스 2024.07.17
25888 트럼프 안보참모, 방위비 증액요구 "韓,돈있어…더큰 기여 희망" 랭크뉴스 2024.07.17
25887 [속보] 트럼프 "모든 국가 수입품에 10% 관세…중국산엔 60~100%" 랭크뉴스 2024.07.17
25886 호남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8km 음주 역주행 차량 검거 랭크뉴스 2024.07.17
25885 쯔양 측 “구제역 이중스파이 아냐…카라큘라 고소할수도” 랭크뉴스 2024.07.17
25884 내년까지 1만여 명 '전공의 공백' 이어질까… 천안서는 응급실 중단 랭크뉴스 2024.07.17
25883 [단독] 애플도 '접히는 아이폰' 2026년 출시 가닥... 삼성에는 득일까, 실일까 랭크뉴스 2024.07.17
25882 ‘장수 리스크’로 존폐 위기 몰린 생보사···요양사업 도전 반겨도 될까[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4.07.17
25881 [1보] 트럼프, 블룸버그 인터뷰 "연준, 대선 전에 금리 인하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4.07.17
25880 [재테크 레시피] 통장쪼개기·보장성보험?… 신입사원 재테크 전략은 랭크뉴스 2024.07.17
25879 서로 선긋는 교실, 모두가 무기력해졌다[초등교사의 죽음, 그 후 1년] 랭크뉴스 2024.07.17
25878 美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경기 민감주 상승 주도(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5877 “공영방송 장악하려 무도한 시도 계속…시민들이 MBC를 지켜달라”[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7.17
25876 [영상] "수년째 하천교량 정비 호소했는데…" 뒷짐행정에 주민들 분통 랭크뉴스 2024.07.17
25875 '이례적 이틀' 이진숙 청문회…'정치편향' 공방 예고 랭크뉴스 2024.07.17
25874 [美공화 전대] 오브라이언, 방위비 증액 요구 "韓, 돈있어…더큰 기여 희망" 랭크뉴스 2024.07.17
25873 '쌓이면 처치 곤란' 세탁소 옷걸이,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방법 랭크뉴스 2024.07.17
25872 [오늘의 운세] 7월 17일 수요일 랭크뉴스 2024.07.17
25871 [2보] 미 다우지수 1.9%↑…41,000선 앞에 두고 최고치 마감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