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부·대구·울산지검 형사부장 등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 깃발. 연합뉴스


지난달 말 검찰의 중간간부(차장·부장검사)급 인사 발표 후 사직 의사 표명이 잇따르자, 법무부가 추가 인사 조치로 보직 공석을 즉시 채웠다.

5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법무부는 중간간부급 인사(지난달 29일)에 따른 사의 표명으로 생긴 전국 검찰청 부장검사 공석 열 자리 등에 대해 추가 인사(3일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일선 검찰청의 형사부장과 인권보호관 등 주요 보직 공백이 모두 해소됐다.

먼저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에는 추혜윤 수원지검 인권보호부장이 보임됐다. 대구지검 형사1부장에는 원형문 전주지검 형사1부장이, 울산지검 형사3부장에는 하재무 부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 부장이,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으론 장윤영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전보 조치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장으론 윤동환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이 자리를 옮겼다.

전국 고검·지검의 인권보호관 공석도 후속 인사로 채워졌다. 수원고검 인권보호관엔 박윤석 서울고검 검사가, 대구지검 인권보호관엔 박광현 서울북부지검 인권보호관이,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엔 이영규 서울동부지검 중경단 부장, 수원지검 인권보호관에는 황우진 서울남부지검 인권보호관이 자리를 옮겼다. 대전지검 인권보호관엔 김선문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이동했다. 또 추가 인사에 따른 연쇄 이동 차원으로 서울서부지검 인권보호관은 조남철 서울서부지검 중경단 부장이, 제주지검 인권보호관은 양성필 의정부지검 중경단 부장이 이동한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 전후 사표를 낸 부장급 이상 검사는 현재까지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건 수사 실무를 맡은 부장검사들도 여럿 포함됐다. 이태원 참사 수사를 맡았던 김창수 부장검사, 전청조 사건을 수사한 박명희 부장검사, 첫 여성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인 원지애 서산지청장, 보이스피싱범죄합동수사단을 이끌었던 김호삼 원주지청장, 초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장을 지낸 유진승 부장검사, 라임 사태를 수사한 서원익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등이 인사 발표 뒤 사직했다. 수원지검 1차장검사를 지낸 박찬록 서울고검 공판부장도 검찰을 떠났다.

추가 인사대상자들은 기존 중간간부 인사 부임일인 3일부터 새 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후속 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무부는 이번 후속 인사 이동 내역을 검찰 내부망에 따로 공지하지 않고, 대상자에게만 개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식 인사가 아닌 공석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179 5만원짜리 '용두암 전복·소라'…조사 결과 더 충격적 진상 랭크뉴스 2024.07.19
27178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랭크뉴스 2024.07.19
27177 [속보] MS발 글로벌 IT 대란 원인 “업데이트 결함 탓” 랭크뉴스 2024.07.19
27176 [사설] 체코 원전 수주, ‘UAE 원전’ 전철 밟지 않아야 랭크뉴스 2024.07.19
27175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별세 랭크뉴스 2024.07.19
27174 'IT 대란' 원인은 보안 패치…전세계 연결돼 인프라 먹통 랭크뉴스 2024.07.19
27173 베트남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랭크뉴스 2024.07.19
27172 국내도 'MS 대란'‥항공권 발권도, 온라인 게임도 '먹통' 랭크뉴스 2024.07.19
27171 ‘물벼락’ 장맛비 또…주말 수도권·중부 최대 150㎜ 랭크뉴스 2024.07.19
27170 IT 대란 전 세계 발칵…항공·금융·의료 줄줄이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27169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누구 넣고 빼라는 대통령실 지시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19
27168 내일 새벽부터 다시 '폭우'‥일요일엔 '강풍' 랭크뉴스 2024.07.19
27167 "해외서 홀가분하게 살려고"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잠든 아들 20년형 랭크뉴스 2024.07.19
27166 안정환도 ‘축협 논란’에 입 열어… “20년 전에도 내부 압력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19
27165 주말에 또 중부권 '물폭탄'…남부는 폭염 랭크뉴스 2024.07.19
27164 아수라장 된 첫 '尹 탄핵 청원' 청문회... 임성근은 청문회 중 현직 검사와 연락 논란 랭크뉴스 2024.07.19
27163 전당대회는 '열광'‥트럼프는 차분하게 단합 호소 랭크뉴스 2024.07.19
27162 개막 코앞인데…'MS발 IT 대란'에 파리올림픽도 '비상' 랭크뉴스 2024.07.19
27161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랭크뉴스 2024.07.19
27160 "MS발 오류, 윈도 블루스크린 뜨면 긴급 조치하세요"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