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머니는 담임교사 폭행…학교 측 '10일간 등교 정지' 조치


교감 뺨 때리는 초등학생
[전북교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뺨을 때리고 침을 뱉는 등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했다.

5일 전북교사노조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시 모 초등학교 복도에서 3학년 A군이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개XX야"라는 욕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또 얼굴에 침을 뱉거나 팔뚝을 물고 가방을 세게 휘두르기도 했다.

교감이 뒷짐을 진 채 맞거나 모욕당하는 이런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A군은 교감의 만류에도 결국 학교를 무단이탈했고, 이후 학교에 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군에게 10일간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린 상태다.

A군은 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인천지역 학교로 전학했다가 지난달 이 학교로 전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A군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힌다면서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다.

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이런 이유 등으로 가정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시 등은 조만간 합동 회의를 열어 이번 일에 대한 대책과 엄마의 아동학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28 [단독] 비번까지 건 파일인데…퇴사동료 정신질환 노출한 경찰 랭크뉴스 2024.06.07
31627 “쌍방울, 경기도 대신 북에 송금”…이재명 추가기소 되나 랭크뉴스 2024.06.07
31626 충남 천안과 아산이 폭주족의 성지가 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07
31625 보도방 업주 간 갈등, 칼부림 번져 2명 사상(종합) 랭크뉴스 2024.06.07
31624 북 오물 풍선 넘어올 때 1사단장은 ‘음주 회식’ 하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7
31623 “이재명 방북 사례금”…‘제3자 뇌물’ 검찰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4.06.07
31622 서울의대 교수 집단휴진 예고에…병원장 "허용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6.07
31621 ‘밀양 가해자’ 신상 공개 유튜버, 피해자 두 번 울렸다 랭크뉴스 2024.06.07
31620 법원 "도지사 방북비 대납 맞다"‥이재명 대표 수사 급물살 탈까 랭크뉴스 2024.06.07
31619 北 오물풍선 살포한 날 음주회식한 육군1사단장… 軍, 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6.07
31618 北 오물 폭탄 ‘대비 태세 강화’에도 음주 회식한 육군 사단장…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6.07
31617 여야, 원 구성 합의 결국 무산…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 랭크뉴스 2024.06.07
31616 [2보] 미 5월 고용, 전망치 웃돈 27만2천명 증가…실업률 4.0% 랭크뉴스 2024.06.07
31615 의료개혁특위 “국민과 의료계 수용할 과학적 인력 수급 추계안 마련하겠다” 랭크뉴스 2024.06.07
31614 55년 한국 영공 지켜온 F-4 퇴역‥"굿바이 팬텀" 랭크뉴스 2024.06.07
31613 '우드사이드'마저 손 뗐는데‥"액트지오와 새롭게 분석" 랭크뉴스 2024.06.07
31612 검찰, 이화영 1심 유죄에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실체 확인 됐다" 랭크뉴스 2024.06.07
31611 2백만 달러 조선노동당에 전달…일부 유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07
31610 '의사 총파업' 역대 최고 투표율‥"환자 버린 결정" 집단휴진 철회 호소 랭크뉴스 2024.06.07
31609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아파트 주민 “깊이 반성”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