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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 벤자크 페이스북 캡처

[서울경제]

생후 7개월 된 딸 아이에게 간식을 쥐어줬다가 입 주변에 생긴 발진을 보고 깜짝 놀란 엄마의 사연이 알려졌다.

3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레딩에 거주하는 여성 타일러 필드(25)는 지난달 19일 햇볕 아래서 7개월된 딸과 시간을 보내다가 딸 입 주변에 생긴 발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엔 햇볕으로 인한 화상으로 생각했지만, 다음날 손과 팔 얼굴 주위까지 마치 불에 덴 것 처럼 물집이 일어났다. 아기의 입안에도 체액이 가득 찬 물집이 생겼다.

후에 알고 보니 딸에게 간식으로 준 샐러리 스틱(줄기)때문에 생긴 발진이었다.

타일러는 이 증상이 ‘마가리타 화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식물 속 광활성 물질이 자외선에 반응해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는 주로 감귤류 식물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샐러리나 파슬리, 무화과, 당근 등에서도 나타난다.

보통 피부에 닿은 뒤 수 시간 내에 접촉 부위가 가렵거나 심하게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 진정시킬 수 있지만,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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