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월 경찰청 내부망 이용 집 주소 알아내
늑장 수사 착수 '제 식구 감싸기' 논란도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홍성=윤형권 기자


충남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빼내 집까지 찾아간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5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충남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스토킹범죄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경찰청 내부망을 통해 남성 트로트 가수 B씨의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 B씨의 서울 자택을 찾아갔다. 놀란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씨는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수사에 필요한 경우 특정인의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지만 사전에 상급 경찰관 승인을 얻어야 한다. A씨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 수사도 도마에 올랐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한 시점이 4월 중순인데 두 달 가까이 지나 수사에 착수해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48 [단독] 서울 경찰 평균 출동시간 4분42초…“위치 추적이 문제” 랭크뉴스 2024.07.21
27847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보름만에 임금교섭 재개…협상 타결 분수령 랭크뉴스 2024.07.21
27846 "70년대인 줄"…글로벌 IT 대란에 '손 글씨' 일기예보 등장 랭크뉴스 2024.07.21
27845 국민의힘, 뉴스타파 등 공동취재 5개사에 "가짜인터뷰 주역, 여론조작단" 랭크뉴스 2024.07.21
27844 대검 “이원석 총장, 김건희 여사 조사 사전에 보고 못 받아” 랭크뉴스 2024.07.21
27843 태풍 ‘개미’ 간접 영향권...22~23일 경기 폭우 뒤 장맛비 ‘잠시 멈춤’ 랭크뉴스 2024.07.21
27842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상향…113개 구역 폭염특보 랭크뉴스 2024.07.21
27841 북 오물풍선 또 살포…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랭크뉴스 2024.07.21
27840 "김정은에게 양키스 야구 보자 했다"... 트럼프, '통합' 강조 이틀 만에 돌변 랭크뉴스 2024.07.21
27839 한동훈 때리기 ‘원팀’ 나선 원·나…한동훈 직접 대응 없이 "모두와 손잡겠다" 랭크뉴스 2024.07.21
27838 "개장 나흘만에 9월까지 예약 끝"…국내 최초 타이틀 단 호텔 어디? 랭크뉴스 2024.07.21
27837 헌정 사상 처음인 '충격 사건'...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7.21
27836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반환 지시…청탁 보고 못 받아’ 진술 랭크뉴스 2024.07.21
27835 대통령실, 호우 피해 긴급 회의…범정부 복구지원본부 가동(종합) 랭크뉴스 2024.07.21
27834 "주문한 음료 수십 잔 버려주세요"…"굿즈만 가질게요" 어디서 이런 일이? 랭크뉴스 2024.07.21
27833 ‘IT 대란’ 국내 취항 외항사 모두 복구…인천공항 “정상 운영” 랭크뉴스 2024.07.21
27832 일단지 보상, 개별 사안에 맞는 구체적인 컨설팅 필요해[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랭크뉴스 2024.07.21
27831 '제3의 장소'로 절충된 김여사 소환…수사 막바지 수순 랭크뉴스 2024.07.21
27830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도 꺼졌다…세계 강타한 MS발 ‘IT 대란’ 랭크뉴스 2024.07.21
27829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한 달 만에 143만 명 동의‥기간 종료 랭크뉴스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