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월 경찰청 내부망 이용 집 주소 알아내
늑장 수사 착수 '제 식구 감싸기' 논란도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홍성=윤형권 기자


충남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빼내 집까지 찾아간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5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충남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스토킹범죄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경찰청 내부망을 통해 남성 트로트 가수 B씨의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 B씨의 서울 자택을 찾아갔다. 놀란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씨는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수사에 필요한 경우 특정인의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지만 사전에 상급 경찰관 승인을 얻어야 한다. A씨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 수사도 도마에 올랐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한 시점이 4월 중순인데 두 달 가까이 지나 수사에 착수해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695 남성들 숨거나 탈출하는 '이 나라'…"참호에서 죽기 싫어" 랭크뉴스 2024.06.22
28694 [시승기]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패밀리카로 든든 랭크뉴스 2024.06.22
28693 이종섭·임성근·신범철 줄줄이 증인선서 거부… 野는 尹 맹폭 랭크뉴스 2024.06.22
28692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누설…원안위, 사건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2
28691 '소녀상 건립' 이탈리아 시장 "비문 문구, 한일 양국 입장 병기해 교체할 것" 랭크뉴스 2024.06.22
28690 로켓랩, 스페이스엑스 제쳤다…최단기간 50회 발사 랭크뉴스 2024.06.22
28689 성지순례 1천여 명 죽었는데‥사우디 '책임 없다' 첫 입장 랭크뉴스 2024.06.22
28688 "인구 재앙" 경고한 일론 머스크, 또 새 자녀 얻었나…美 언론 "12번째 자녀 올해 출생" 랭크뉴스 2024.06.22
28687 환자 요청에도 집단 휴진일에 문 닫은 병원‥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2
28686 북, 러 우크라 점령지에 파병하나…국정원, 동향 주시 랭크뉴스 2024.06.22
28685 낚시 미끼용 멸치를 식용으로…제주 식당서 팔았다 랭크뉴스 2024.06.22
28684 의협 휴진 참여했다가 환자한테 피소된 의사… 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2
28683 "참호에서 죽기싫어"…우크라 남성 수만명 징병 피해 잠적 랭크뉴스 2024.06.22
28682 오늘 전국에 비…내일 오전까지 남해안 최고 150mm 랭크뉴스 2024.06.22
28681 '손흥민 인종차별' 동료 두번째 사과문 "손과 대화, 함께 해결" 랭크뉴스 2024.06.22
28680 “올레길 걷다가 제주에 반해 물질까지 배웠어요”···MZ 세대 해녀 랭크뉴스 2024.06.22
28679 "식중독 웬일이니?"…알고보니 엄마의 장보기 방법 탓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6.22
28678 카페인은 싫지만 커피는 마시고 싶어…‘디카페인’합니다 랭크뉴스 2024.06.22
28677 [오늘의 와인] ‘영화계 대부가 권하는 한 잔’ 코폴라 다이아몬드 컬렉션 클라렛 랭크뉴스 2024.06.22
28676 케냐 ‘증세 반대’ 시위 확산…경찰 발포에 사망자까지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