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씨는 5월 4일에서 5월 6일 사이 열리기로 했던 ‘블루스프링페스티벌’ 1일 공연 티켓 2매를 14만 4000원에 구입했다.
4월 29일 주관사는 대관처와의 소음 관련 요구 조건 협의 불발로 부득이하게 공연일이 연기됐다며 구입취소를 원할 시 전액 환급해주겠다고 안내했지만 결국 공연은 취소됐고 구입취소 의사를 전달했으나 실제 환급을 받지 못했다.

팬심을 기만하는 뮤직 페스티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블루스프링페스티벌’ 공연이 취소된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공연 취소의 경우 단기간에 많은 소비자피해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

실례로 올해 5월에 개최 예정이던 ‘블루스프링 페스티벌’이 취소된 후 주관사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예매한 티켓에 대해 환급을 지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공연·관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23건으로 꾸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5월까지 피해구제 신청 사건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중 구입취소 시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분쟁이 851건(59.8%)으로 가장 많았고 공연 취소 및 중단 등 계약 불이행이 399건(28.0%)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해 사업자의 운영 미숙이 심각한 수준이다. 아티스트의 공연 불참, 관람객 대기줄 혼선, 기상 악화 등으로 관람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계약체결 전에는 공연 주관사가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환급 약관을 포함한 계약 조건을 꼭 확인한다. 계약 해제 시 위약금 분쟁 등 계약 조건 관련 피해가 많으므로, 관람일시, 계약해제·해지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파악한다.

특히 거래내역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거래는 가급적 신용카드 및 할부거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계약체결 후에는 구입 취소 사유가 발생하면 즉시 의사를 밝힌다. 취소 시점에 따라 위약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율적인 분쟁 해결이 어려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콜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396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져…전 세계 강타한 ‘IT 대란’ 랭크뉴스 2024.07.20
27395 "비번 잊었다" "모른다"‥임성근에 쏠린 질의 랭크뉴스 2024.07.20
27394 국내 LCC 3개사 시스템 모두 복구 랭크뉴스 2024.07.20
27393 [2보] 민주 당대표 제주경선 李 압승…이재명 82%, 김두관 15% 랭크뉴스 2024.07.20
27392 [속보] 이재명, 제주서 82.5%로 '첫 권리당원 투표' 1위… 최고위원 1위는 정봉주 랭크뉴스 2024.07.20
27391 돌아오는 트럼프…커지는 청구서, 손 떨리는 전기차·배터리 랭크뉴스 2024.07.20
27390 폭우 쏟아진 그날 나타난 '천사 여고생들'…스터디카페서 생긴 일 랭크뉴스 2024.07.20
27389 "아무도 믿지마, 엄마만 믿어" 홈스쿨링 그집은 '지옥'이었다 랭크뉴스 2024.07.20
27388 [속보] 민주 당대표 제주경선…이재명 82%, 김두관 15% 랭크뉴스 2024.07.20
27387 "머리 어지러워요"…귀가 문제였다, 여름철 여성 노리는 이 병 랭크뉴스 2024.07.20
27386 유럽식품안전청 “유전자 교정 작물, 인체에 무해”…규제 완화 청신호 랭크뉴스 2024.07.20
27385 ‘MS발 IT 대란’ 발생 하루도 안됐는데…이번엔 유튜브 드라마 계정 먹통 랭크뉴스 2024.07.20
27384 양주 태권도장 관장 검찰 송치‥"추가 아동 학대 정황" 랭크뉴스 2024.07.20
27383 가톨릭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 "하반기 입사 전공의 교육 거부" 랭크뉴스 2024.07.20
27382 ‘사이버전’ 3차 대전?…‘MS발 먹통’에 쏟아진 음모론 랭크뉴스 2024.07.20
27381 담양·곡성·나주 산사태경보…광주 풍영정천 홍수주의보는 해제 랭크뉴스 2024.07.20
27380 여행가면 한국 사람들만 바글바글 '이 나라' 코로나 10주 연속 증가 랭크뉴스 2024.07.20
27379 군, 대북확성기 사흘째 가동…아침부터 밤까지 종일방송 랭크뉴스 2024.07.20
27378 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대통령 되면 전쟁 끝낼 것" 랭크뉴스 2024.07.20
27377 생성형 AI가 가져올 리더십의 미래[IGM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