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 독방에 수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 이감된 근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호중이 머물고 있는 독방 내부는 약 5.05㎡로 약 1.5평 정도의 고시원 절반가량의 크기였다.

그는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이어 이번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을 사용 중이다.

사진 채널A 캡처

'강력한 4팀' 측은 김호중이 독방을 배정받은 이유에 대해 "김호중은 바로 구치소로 구속되지 않고 유치장에 있다가 구치소로 이감해 왔다"며 "일정 기간 적응 시간,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는 구치소 자체 판단이 적용했다"고 추측했다.

이어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이라며 "추후 이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김호중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였을 가능성이 높아 경우에 따라서 충돌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독방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은 과거 가수 정준영, 'N번방' 가해자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이라고 한다.

김호중은 매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에 지상파 채널에 한해 TV를 시청할 수 있고 그의 독방에는 감시용 CCTV가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제거 등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여론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사고 사실이 알려진 후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창원 단독 콘서트 직후이자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지난달 19일 김호중이 돌연 "음주 운전한 것이 맞다"고 시인하면서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같은 달 31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157 "트럼프, 아베 목소리 들려 살았다"…농담에 낚인 일본 극우 열광 랭크뉴스 2024.07.15
25156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정몽규 결국 고발당했다 랭크뉴스 2024.07.15
25155 공식 선임되자마자 유럽행‥'박지성 등의 비판' 묻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15
25154 "하나님이 막아주셨다"‥'불사조' 트럼프 이대로 대세론 굳히나 랭크뉴스 2024.07.15
25153 결혼식 '바가지' 해도 너무하네…"가격 부풀려놓고 할인 광고" 랭크뉴스 2024.07.15
25152 서울 빌라도 2개월 연속 상승세…오피스텔 시장도 반등 랭크뉴스 2024.07.15
25151 ‘30명 사상’ 오송 참사 1년…갈 길 먼 진상규명·재발 방지 랭크뉴스 2024.07.15
25150 총성 3시간 만에 등장한 ‘트럼프 피격 티셔츠’…”주문 폭주” 랭크뉴스 2024.07.15
25149 태극기 걸리고 한글로 '달려라 석진'... BTS 진,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 보니 랭크뉴스 2024.07.15
25148 ‘홍명보 논란’ 정몽규 회장, 시민단체에 경찰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4.07.15
25147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원 돈다발 주인 찾았다 랭크뉴스 2024.07.15
25146 걸그룹 네이처 하루, 日유흥업소 근무 사과… “새로운 도전 준비” 랭크뉴스 2024.07.15
25145 서울 의대 교수들 "전공의들 복귀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7.15
25144 “국민연금, 더 내면 더 줄게”...국민 대다수는 ‘반대’ 랭크뉴스 2024.07.15
25143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과실’ ”...국과수 이같이 밝혀 랭크뉴스 2024.07.15
25142 국과수 '시청역 사고' 운전자 과실에 무게…. 경찰 "결정적 단서 나와" 랭크뉴스 2024.07.15
25141 이웃 식사 챙기다 쓰러진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생명 랭크뉴스 2024.07.15
25140 대통령실 "위헌·불법적 탄핵청문회 불응"‥청문회 불참 전망 랭크뉴스 2024.07.15
25139 트럼프 장녀 이방카 "2년전 오늘 돌아가신 엄마가 아빠 지켰다" 랭크뉴스 2024.07.15
25138 경찰 “민희진 추가 조사 필요… 확인할 내용 남아”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