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美 타임지 인터뷰, “북핵,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타임지가 4일(현지 시각)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서 ‘북한과 이란에서의 핵 문제가 더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전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을 보유하거나 핵 보유에 가까운 이란과 함께 하는 것이 미국에게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당신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인) 5년 전에 여기에 앉아서 북한에 대해서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핵 문제가 전임인 트럼프 정부 때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이었으며, 자신의 취임 이후로 북핵에 따른 안보 위협의 수위가 더 높아지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무기가 있는 한 항상 문제가 있으며 어떻게 막을지가 문제”라며 “트럼프가 북한과 핵무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협정을 맺는 노력을 3년이나 5년 전, 백악관을 떠날 때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주도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노력,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미국·일본·필리핀간 3국 협력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태평양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388 도종환 "셀프초청, 있을 수 없는 일"‥모디 총리 초청장 공개 랭크뉴스 2024.06.07
31387 '中 최대 폭포'래서 갔더니…파이프로 몰래 물 대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7
31386 한국 배가 ‘독도 해양조사’ 하는데...일 “사전 요청 없었다” 또 항의 랭크뉴스 2024.06.07
31385 액트지오 고문 “영일만 프로젝트 유망성 상당히 높아” 랭크뉴스 2024.06.07
31384 ‘밀양 성폭행’ 재조명…솜방망이 처벌이 부른 위험한 사적 제재 랭크뉴스 2024.06.07
31383 [속보] 액트지오 고문 “석유 매장 입증 방법은 시추뿐···탄화수소 누적 찾지 못한 건 리스크” 랭크뉴스 2024.06.07
31382 도로 달리는 ‘클래식 카’ 폐차인줄 알았다…차 상태 어떻길래 랭크뉴스 2024.06.07
31381 “바이든, 내 아내도 제재하나”…클루니, 네타냐후 감싸기에 항의 랭크뉴스 2024.06.07
31380 'e스포츠 神' 페이커 "성숙한 모습 보여줄 것" 랭크뉴스 2024.06.07
31379 “난 엄마와 오빠를 잃은 자살 유가족이에요” 털어놓자 일어난 일 [애도] 랭크뉴스 2024.06.07
31378 액트지오 고문 "동해 심해 석유·가스 존재 암시 제반요소 갖춰" 랭크뉴스 2024.06.07
31377 심수봉 "히트곡 '그때 그사람'이 나훈아…8년 짝사랑했다" 랭크뉴스 2024.06.07
31376 與 “상임위원 명단 제출 불가”… 상임위 구성 파행 랭크뉴스 2024.06.07
31375 교수·의협 집단휴진, 의료대란 올까…"이번엔 달라"vs"제한적" 랭크뉴스 2024.06.07
31374 "14억 인구 부끄럽게했다"…中축구, 월드컵 티켓 늘어도 탈락위기 랭크뉴스 2024.06.07
31373 일본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조사에 강력 항의" 랭크뉴스 2024.06.07
31372 월드컵 티켓 늘렸는데 체면 구겼다…중국 축구 예선 탈락 위기 랭크뉴스 2024.06.07
31371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한 도종환 "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랭크뉴스 2024.06.07
31370 [속보] 액트지오 고문 "영일만 석유·가스 존재 가능성 충분...단 경제성 높은 탄화수소 못 찾아" 랭크뉴스 2024.06.07
31369 서울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다른 의대 도미노 파장 부르나 랭크뉴스 2024.06.07